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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27 큐티말씀 - 은혜 아래 자라가는 법(베드로후서 3:18)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2023.02.06 23:07조회 수 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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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베드로후서 3:18

제목: 은혜 아래 자라가는 법  

말씀: 송중훈목사님(홍콩제일교회)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 후서를 통한 메시지를 마무리하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권면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는 권면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자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잠언 3장 6절에서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내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그 뜻을 인정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미움과 분노에 쉽게 사로잡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툼이나 갈등이 발생할 때 그 대상만을 그대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그러한 상황을 만날 때 하나님의 뜻을 묵상해야 합니다. 내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문제와 상황을 만나게 하실까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인정하면 내 안에서 끌어오르는 미움과 분노를 잠시 보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의 주관자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내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왜 이렇게 하시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세밀하게 묵상할 수 있게 되어 갈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간들을 하나님과의 교제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깨달음은 말씀 묵상을 통해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지 않고 상황을 묵상하다 보면 내 생각을 마치 하나님의 생각인 것처럼 잘못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에 빠졌을 때 가장 나쁜 대처 방법은 내 감정에 깊이 빠지는 것입니다. 내 감정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과는 어떻습니까? 나쁜 감정이 더욱 증폭될 뿐입니다. 종종 이런 분들을 봅니다. 이해되지 않는 분노에 사로잡힌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감정에 빠지다 보니 상황을 스스로 왜곡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왜곡된 것을 확증하게 되고 그 확증이 고집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결국 자신과 주변에 상처만을 남기지 않습니까?

 

 저희 교회도 지난 3년간 심천 사랑의 교회와 같은 매일 성경으로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매일성경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때 그때 닥친 상황에 기가 막히게 적용되는 말씀들을 통해 분별할 수 있는 힘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주는 위로와 힘을 경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반복적으로 보는 훈련 속에서 의식적으로 내 생각을 하나님께 맞추기 위해 힘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 내가 따라야 할 본 버려야 할 죄의 모습 또 내게 주시는 약속 등을 구체적으로 반복적으로 말씀 가운데 물어보는 훈련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럴 때 말씀이 이해되어지고 그 안에서 인정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훈련이 되었다면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분별하려 하다 보면 한쪽으로 치우쳐 오류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신뢰할 만한 성숙한 성도들과 깊은 은혜의 교제를 나눔을 통해 신앙적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왜 힘이 없습니까 신앙적 교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중국 신학교 출신의 사역자들을 한 6명 정도와 함께 돌아가며 10년 가량을 사역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역자들과 함께 사역을 하다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분명 신학교들을 다 졸업한 사역자들인데 사역을 하면서 한 번도 제게 신학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다녔던 신학교가 학생들에게 농장 일을 많이 시키다 보니 신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학교를 졸업을 하기는 했는데 신학적 소양이 부족하다 보니 신학적 질문이 그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교회의 수준은 그 교회 성도들의 대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하면 대화 속에서 신앙적 대화가 오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깊이를 경험하지 못하면 신앙적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 흥미로운 이야기로 교제의 시간을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실상은 친교 단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말씀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오시면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고 재미없고 지루하던 말씀에 귀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듣기를 사모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와 같은 일을 성령께서 우리 마음 안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경험하면 신앙을 이야기하고 성경의 깨달음을 이야기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일들이 즐겁고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이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은 삶으로의 적용입니다. 삶 속에서 말씀이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 힘쓰는 삶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 말씀을 알기 위해 힘쓰는 교회 그 말씀 붙잡고 기도하는 교회 그 말씀을 가지고 성도 간에 교제하는 교회 그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실천하는 교회 그런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자라가는 교회 아니겠습니까? 

 

심천 사랑의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남의 교회 같지 않은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참 어려운 시절 복음의 최전선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고 어렵워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묵상하면 그 속에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아오셨으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잘 달려오셨습니다. 지금까지 잘 달려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믿음으로 잘 달려가시는 그런 교회와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2023년 그렇게 하나님 안에서 은혜 가운데 진리 가운데 성장해가는 우리 심천 사랑의 교회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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