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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4-4 고난주간특새말씀 - 성도의 참된 고백(마26:69-75)  

사무간사22023.04.11 18:01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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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26:69-75

제목:성도의 참된 고백

 

첫째, 자기유익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올바른 신앙고백을 할 수 있다.

 

베드로는“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35절)는 결단과 각오를 했던 사람이다. 그 결단과 각오는 장난이 아니라, 분명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결단과 각오가 막상 <생명에 위협을 주는 상황>에 이르자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음>을 생각해야 한다. 베드로는 진지한 각오와 결단을 했다. 그러나 자기 생명과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에서는 주님보다 자신을 우선하였다. 주님이 잡혀가는 상황에서 자신이 주님과 같은 일행이라는 것이 드러나면 자신 또한 붙들려 갈 수밖에 없음을 알았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주님과의 관계를 부인한 것이다. 결국 베드로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예수님을 부인한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자기 유익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 유익을 위해 세상에 오신 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영적 유익보다는 육신의 유익에 더 치우쳐 살아간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부인하게 하는 것이다. 내 유익을 위해서는 예수님을 언제든지 부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들임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여러분, 내 의지와 생각은 하나님 편이 아니라, 오직 내 편이다. 그래서 내 육신에 위험이 닥칠 때, 고난이 올 때 또는 <유익의 문제>가 걸려있을 때 결국 <내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내 생각이며 의지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결단과 각오만으로는 예수님을 따를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십자가가 필요한 것이다. 주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가? 하나님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로지 자기 유익만 생각하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유익만 생각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붙들어야만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우리의 욕심을 죽일 수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가 답이다.

 

둘째,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붙들어야 올바른 신앙고백을 할 수 있다.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75절) 왜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는지 또 하나의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말씀이 생각나지 않았던 것일까? 베드로가 당시에 주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고, 자기 생각을 붙들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셨으나 베드로는 “모두가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님께서 다시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계속 반박하면서, “아니요?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건데요? 아니요? 그럴 리 없습니다. 아니요. 주님의 말씀이 틀렸습니다.”라고 반응한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않았다. 왜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않았을까? 그것은 그가 말씀을 붙들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붙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드로의 자기생각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자신감>이다. 베드로는 자기가 주님을 버리지 않을 자신감이 있었다. 자기가 주님을 부인하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가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를 깨달아야 한다. ①인간은 환경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 ②인간은 신앙에 관해서는 큰 소리를 칠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자기확신도 아니고, 자신감도 아니다. 베드로의 실패는 우리에게 믿음이 자신감과 상관없는 것임을 보여준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내가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반대로 하면, 믿음은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무능함을 알아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된다. 여러분, 신앙은 자신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약함과 악함을 철저히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드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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