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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7-4 큐티말씀 - 성도의 기도(대하6:26-42)

사무간사22023.07.04 14:33조회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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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하6:26-42

제목:성도의 기도

 

첫째, 회개하면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심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32-33절의 이방인의 기도와 34-35절의 전쟁을 위한 기도를 제외하고는 솔로몬의 기도는 모두 <범죄함>과 관련이 있다. 22절“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범죄하므로”, 24절“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26절“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등등. 특별히 본문 36절을 보면,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라고 기도하고 있다. 여러분, 솔직히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고난이 다 범죄의 결과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욥의 경우와 요셉의 경우가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가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이유로 인해서, 또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고난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그 누구도 범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본문에서 보여지는 솔로몬의 기도의 특이점 중의 하나는“원망함이 없다”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냐?”하는 원망함이 없다. 왜일까요? 범죄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범죄하는 자에게 진노가 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그럴수 있느냐”하는 원망함이 없는 것이다.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성도는 모든 상황, 심지어 고난의 상황이 아닐지라도, 성도는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패턴은 “성도가 회개하면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가 없으면 회복도 없다. 회개의 목적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기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죄사하심을 바라보는 기도”이다. 또한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아니면 살 수가 없음을 인정하는 기도”이다. 성도는 위기를 만나면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회개가 먼저여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 여러분, 회개의 기도는 회복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둘째,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해야 한다.

 

솔로몬의 기도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점이다. 21절, 23절, 25절, 27절, 30절, 33절, 35절, 39절에 계속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라는 말이 반복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은 집에 거하실 수 없는 분임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심도 알았다. 그러면 하늘을 향해서 기도하면 되는데, 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가? 솔로몬은 인간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주 잊고 있는 사실, 또 자꾸 부정하고 있는 사실이 무엇인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이다. 본래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긴다. 언제든지 내가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은 달려와 응답해주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으로만 여기고 있다. 그러나 본래 인간은 죄인인지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고,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분이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은 하늘에 계심을 알면서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죄인된 인간과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 성전이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성전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성전이라는 건물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에 두신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전에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이름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현장>이고,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맛보는 곳>이다.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41절)의 “제사장들로 하여금 구원과 은혜의 통로로 삼으신다”는 뜻이다. 구약시대에 성도들이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았다면, 이제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성전은 예수님이다. 왜요? 하나님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상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상대한다.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를 응답받기 위해 사용하는 주문이 아니라, 생명과 구원과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뜻이다. 성도가 위기를 만났을 때 붙들어야 할 것은 내가 이제까지 행했던 수고와 헌신이라는 행위와 공로가 아니라,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예수의 이름을 붙들 때 다시 일어나게 될 줄 믿고 확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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