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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6-22 큐티말씀 - 교회의 일꾼(대상27:1-24)

사무간사22023.06.24 19:29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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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상27:1-24

제목:교회의 일꾼

 

첫째, 일꾼은 항상 하나님의 군사라는 의식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12개의 반차로 구성되었고, 각 반차마다 2만 4천 명의 병사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각개 반차에 "반장" 또는 "지휘관"이라 불리는 대장이 군대를 통솔했다. 그리고 각 반차는 교대로 일 년에 한 달만 복무하면서 국방을 맡았다. 이스라엘의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는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를 상비군으로 두지는 않고 평소에는 자기 개인의 생업에 종사하도록 하면서, 일 년에 한 달씩만 돌아가면서 군인으로 복무하게 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군사제도를 병농분리제가 아니라, 병농일치제로 만들었다.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 1년에 겨우 한 달만 복무한다면, 군사력, 전투력이 형편없지 않았을까? 또한 1년에 한 달 동안 가정의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할 장정들이 빠져나가면 가정의 농사에 치명적이지 않을까? 차라리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전문적인 군사가 따로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 그런데 다윗은 왜 이렇게 한 것일까? 다윗이 원하는 나라는 군인 따로, 농부 따로가 아니라, 농사 짓는 사람이 곧 군인이고, 군인이 곧 농사짓는 사람이 되는 나라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위해서 복무하는 1달의 기간이 아니더라도,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군인로서의 의식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했고, 또 군인으로서의 훈련 받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되었다. 다윗은 예배조직을 위해서는 24반열을 구성한 반면, 군대조직을 위해서는 12반열만 조직한 이유가 무엇인가? 1년이 12개월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의 지파가 12개라는 점 때문이다. 12지파가 돌아가면서 국방의 의무를 담당하게 한 것은, 모든 백성을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살게 하기 위해서이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은 군사와 백성이 하나였다. 그렇다면 신약시대는 어떠한가? 약1:1에 야고보는 신약의 성도들을 향해서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라고 불렀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에서 군사와 백성은 하나였던 것처럼, 오늘날 신약시대를 사는 모든 성도 역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군사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부르셨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시며, 영적 전쟁을 수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나라의 군사로 부르심 받았음을 알고, 언제 어디서든지, 누굴 만나든지 하나님나라의 군사로 사시길 축원한다.

 

둘째, 일꾼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해야 한다.

 

오늘 본문 23-24절에는 앞서 역대상 21장에서 언급했던 <다윗의 인구조사>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23절에 “이스라엘 사람의 이십 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다”고 나온다. 그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주겠다-창15:5)을 유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윗왕이 그 약속의 말씀을 이스라엘의 폭발적 번성의 약속으로 믿고 미성년자들의 인구 계수는 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다윗의 인구조사는 하나님께 심판 받을 정도로 악한 일이었다. 그리고 20세 이하의 미성년자를 계수하지 않는 원칙은 다윗이 정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모세 때부터 명령하신 것으로서, 20세 이하를 계수하지 않는 것은 이스라엘의 당연한 전통이자 원칙이었다. 그렇다면 본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다윗의 인구조사에 대한 말씀과, 역대기 기자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되는가? 다윗은 한편으로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과시하고, 군사력을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20세 이하는 인구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다윗의 인구조사는 일종의 교만과 하나님 대신 인간적 수단을 의지하려는 마음,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혼합된 복합적인 행동이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잊지 마셔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그러한 행동을 괘씸하게 보시고 진노하시며 큰 재앙과 심판을 내리셨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에 대해서 믿음과 의심, 순종과 불순종이 적당히 섞여 있는 것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신앙생활하고 있는가? 일편단심으로, 전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가? 아니면, 혹시 90%순종하는 마음과, 10%불순종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90%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10%는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는가? 안타깝지만 우리 대부분은 다윗처럼, 아니, 다윗보다 훨씬 더한 모습으로 불신과 불순종의 자세로 적당히 신앙생활하고 있지는 않는가? 적당히 믿고, 적당히 순종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칭찬과 상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오늘날 현대 기독교인들은 적당한 믿음, 적당한 순종에 익숙해져 있다. 절대 믿음과 절대순종을 요구하면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사랑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이 그런 것 용납해주시지 않냐고 하면서 자신의 적당주의 신앙을 합리화하지 않는가? 여러분, 우리의 기준을 가지고 신앙생활하지 마라.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인간의 기준을 따라가지 말라. 그것은 말씀 따라가는 신앙이 아니다. 간절히 축복하는데, 말씀을 받을 때 100% 순종할 마음으로 받으시고, 내 욕심보다 주의 뜻을 앞세우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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