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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8-4 큐티말씀 - 복된 사람(눅 10:17-24)

사무간사22020.08.05 12:43조회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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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10:17-24
제목: 복된 사람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있는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성경이 말씀하는 복된 사람은 누구인가?

 

첫째, 보이는 것으로 기뻐하지 않고, 주님께 속하였음을 기뻐하는 자가 복된 자이다.(17-20)

예수님께서 파송한 칠십인이 전도를 마치고 기뻐하며 돌아왔다. 그들이 기뻐한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는가? 주의 이름으로 복음을 선포할 때 귀신들도 항복하더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보고를 받으셨을 때,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18절) 하시면서 그들의 기쁨을 공감해 주셨다.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졌다는 것>은 칠십인의 전도활동으로 인하여, <사탄이 곳곳에서 패배하는 것을 나도 보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님도 그들의 승리를 인정해 주셨다. 그런데 주님은 기뻐하는 그들을 향해서 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라는 말은 앞의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다. 즉 <귀신들이 항복한 것>에 기뻐하는 것을 부정하시면서, 그것보다 더 기뻐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더 기뻐하라는 것이다.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족보에 기록되었다>는 뜻이며,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천국의 후사가 되었다>는 뜻이다. 귀신을 천번 만번 쫓아내고도, 우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면 그것은 기뻐할 일이 전혀 아니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큰소리 쳐도, 만약 우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이 복이겠는가? 성도가 기뻐해야 할 것은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들 때문이어야 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힘과 능력을 주시기 때문에 세상을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당연하다는 것이 19절 말씀의 진짜 뜻이다. 성도가 하나님 자녀됨의 확신을 가지게 되면 바울처럼 감옥에 갇혀도 기뻐할 수 있고, 거지 나사로처럼 가난해도 기뻐할 수 있고, 하박국처럼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기뻐할수 있다. 눈에 보이는 세상 것 때문이 아니라, 천국백성이 되었음을 더 기뻐하는 복된 성도가 되라.

 

둘째, 스스로 지혜롭다하지 않고,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인정하는 자가 복된 자이다.(21-22)

21절에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깨닫고 기뻐하시며 감사하셨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 복음이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자들에게는 거부당하고, 어린아이같은 심령을 가진 사람에게만 받아들여지게 하신 것이다. 여기서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는 예수님을 거부한 바리새인과 유대인을 의미하고, <어린 아이>는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온 세리와 창녀들을 의미한다.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이다. 세리와 창녀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정죄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자들이 복음을 기뻐하며 영접한다. 즉 복음을 영접하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다. <믿음에는 천재가 없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는 음악천재, 수학천재 등 많지만, 믿음에는 천재가 없다. 왜냐하면 유치원 아이도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반대로 최고의 지성인인 대학교수나 박사라도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지식과 상식을 초월한 영역이기 때문에 믿음에는 천재와 둔재의 구별이 없다. 신앙은 지식이 얼마나 많으냐 적으냐로 결정되지 않고, 얼마나 겸손한가 교만한가로 결정된다.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앞에 우수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많은 지식과 좋은 학력이 올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착하고 좋은 마음밭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마음밭이다. 항상 주님이 옳다고,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축원한다. 누가 복된 사람인가? 스스로 지혜있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항상 옳다고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이다.

 

셋째, 세상의 것이 없어도, 주님을 보고 들으며 주님과 함께 하는 자가 복된 자이다.(23-24)

23절에 예수님은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너희가 보는 것>은 제자들이 눈으로 보고 있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즉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는 것이다. 왜인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던 위대한 선지자들도 예수님을 친히 뵙지 못했고, 온갖 것을 다 누리던 왕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친히 듣는 복은 누리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야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함께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한 제자들이야말로 진짜 복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1:1에“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고 증거했다. 여러분,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예수님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최고로 복이 있는 사람이다. 왜인가? <예수님이 진정한 복>이기 때문이다.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집에 돈을 가져다 준다고 할 때, 무엇이 복인가?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 복인가? 아니면 그 돈을 갖다 주는 남편이 복인가? 남편이 진짜 복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온갖 혜택을 복이라고 할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것을 나에게 허락해주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동행하는 우리가 최고로 복된 사람이 아니겠는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고백이 오늘 하루 우리 입술에서 고백되어지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이 복인줄 아는 진짜 복된 성도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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