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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7-27 큐티말씀 - 하나님 나라의 운영 원리(눅9: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0.07.28 12:10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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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가복음 9:1-9
제목: 하나님 나라의 운영 원리

 

 오늘 본문 1절과 2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 하시려고 제자들을 파송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파송하시고는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3가지 원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이를 통해 좁게는 성도들이 알아야 할 전도와 같은 사역이 넓게는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
여행을 하게 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준비합니다. 항상 고민하고 항상 후회되는 일이 짐 싸는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3절에서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필요한 것만 가지고 최소한으로 여행하라는 것이 첫 번째 명령입니다.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먹을 것도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럼 사먹으라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돈도 필요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벌 옷” 옷도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이 전도 여행은 당일치기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6절을 보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실까요? 제자들은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거지들처럼 구걸하며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누가는 생략했지만 마태는 정확하게 예수님께서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마 10:10)고 말씀하신 것을 기록했습니다. 즉, 그들의 필요는 사람들을 통해서 채워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미리 사람들을 섭외해두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5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거절당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믿고 이 길을 가야 했을까요? 이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우실 것임을 믿고 가라는 것이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성도들이 가져야 할 첫 번째 태도는 바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둘째, 한 집에 머물라
 4절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어느 지역에 가든지 한 장소에 머물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느 집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집의 주인이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받아들인 그들에게서 필요를 공급받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럼 왜 예수님은 한 집에서만 머물다가 그곳을 떠나라고 하실까요? 당시의 철학자들이나 교사들은 한 집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면 다른 집으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또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들은 부를 쌓았습니다. 또한 머무는 집보다 더 편하고 좋은 집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지식을 파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가진 것에 만족하며 더 가지려 하지 말고, 또한 그들이 하는 사역을 통해 자신의 배를 불리려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쉽게 이런 잘못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곳곳을 다니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랐던 것처럼 제자들을 따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뭐든 희생하려 할 것입니다. 있는 사람은 있는 대로, 없는 사람은 또 없는 대로 제자들의 능력을 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거저 받은 것을 거저 주라” 제자들에게 필요한 두 번째 태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그 이름이 드러나게 하라
 제자들은 각 마을을 다녔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집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이 일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헤롯 안디바(안티파스)로서 주전 4년에서 주후 39년까지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다스렸던 통치자입니다(눅 3:1). 9절에 나오는 것처럼 세례 요한을 참수한 왕입니다. 제자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곳곳에서 예수님의 능력으로 행했던 일들은 갈릴리 지역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곳의 왕이었던 헤롯의 귀에까지 이 소식이 전해질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그랬던 것처럼 제자들의 사역도 그저 조용히 진행될 수는 없었습니다.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쫓겨나고 사람들이 변화되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고 헤롯은 당황했습니다.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헤롯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헤롯의 말을 보십시오. 제자들이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소식을 헤롯이 들었다면 이들이 누구인지 궁금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헤롯은 “이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묻습니다. 제자들이 아닌 제자들이 전한 예수님의 이름이 궁금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자들이 아닌 예수님께 집중했습니다. 예수님을 영화롭게 한 것입니다. 지금 주님의 일을 하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일을 통해 주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실제적인 일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가 올바르게 드러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광 돌린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 내가 한 모든 일이 하나님 때문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사람이 믿는 하나님은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결과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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