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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2-20 큐티말씀 - 내 아버지는 평화이시다(사무엘하 18:16-3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2.20 17:44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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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18:16-30

제목: 내 아버지는 평화이시다  

 

 압살롬의 죽음으로 어제 본문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마무리가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도망을 간 다윗. 그리고 예루살렘을 점령한 압살롬은 아히도벨과 후새의 의견을 놓고 저울질을 합니다. 먼저 아히도벨은 다윗의 가장 뛰어난 모사답게 지금 당장 정예군을 이끌고 다윗을 쫓아간다면 이길 수 있다는 기가막힌 계략을 냈지만 다윗의 친구 후새의 계략을 따라 전열을 정비한 후 온 군대로 함께 진군하자는 후새의 말대로 압살롬은 움직입니다. 누가 봐도 아히도벨의 말이 맞아 보이지만 압살롬이 후새의 말을 따른다는 것 자체가 이 싸움에서 하나님이 개입하셨다는 복선을 깔아 줍니다. 그 후 압살롬은 다윗을 잡기 위해 온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요단강 동편 마하나임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수적 우세로 다윗과 맞써 싸워보지만 우거진 상수리나무 수풀 속에서 2만 명의 병력을 속절없이 잃고 결국은 압살롬 자신도 상수리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서 잡히고 맙니다. 성경은 칼에 죽은 자보다 수풀에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여호수아 10장에서 여호수와의 전쟁에서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는 기록과 같은 대목입니다.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하나님이 손을 쓰시면 이기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고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성도님들 무엇이 압살롬을 죽게 만들었습니까? 압살롬이 그렇게 자랑했던 외모,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흠 잡을 것이 없던 완벽한 사람. 아주 풍성한 빛나는 머릿결 그런데 그 머리카락이 나무에 걸려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어찌보면 코미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으로 압살롬은 허망한 죽음을 당합니다. 이를 이어 오늘 본문 16절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하여, 자기가, 자기 이름을,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비석을 세웠으니 망하도 싸고 죽어도 싼거죠? 성도님들 세상의 전쟁은 승패를 가르는 원인이 늘 분명합니다.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숫자가 많으면, 무기가 좋으면, 전략이 우세하면 승리합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에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죠? 먼저 전략을 헤아려 보고 안 될꺼 같으면 도망가는 것 싸움을 피하는 것 이것이 36계 줄행랑 이것이 세상에서 최고로 치는 지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싸움은 다릅니다. 숫자가 적어도, 무기가 나빠도, 전략이 모자라도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 있으시면,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이깁니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골리앗을 이기고, 사울왕의 추격을 뿌리치고 압살롬의 반역을 이겨냅니다. 그 승리의 원인은 모두 한결같이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이 아무리 많은 군대가 있어도 하나님의 선택은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성도님들. 다윗이 잘해서 하나님이 다윗 편을 들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잘 한게 뭐가 있습니까? 부하 아내와 간통을 하고 증거를 없애려다 실패하니까  부하를 죽인 가정파괴범에 살인자 다윗, 오히려 다윗보다 압살롬이 더 좋은 왕이 될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을 갖습니다. 화려한 외모와 계략이 있고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정치력 있는 지도자. 그런데 압살롬의 고백에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압살롬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압살롬의 계획에 하나님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압살롬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다윗을 보고 계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윗이 잘나서요? 뛰어나서요? 믿음이 좋아서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세우고 너희 가문을 세워 구원자를 내시겠다는 것 이걸 좀 어려운 말로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 언약 때문에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다윗 편에 계시고 지금도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와 언약을 맺고 그 약속을 충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왜 구원을 받았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잘 한게 없는데 잘 할 가망이 없는데. 어제 주일 설교를 통해 주신 말씀처럼 심지어 우리를 어디서 불러주셨습니까? 죽었던 가운데서 불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요? 글쎄요... 하나님이 뭐가 아쉬워서요? 그런데 이게 믿는 우리들의 현 주소입니다. 그래서 자랑할게 십자가 밖에 없고 그래서 기댈게 십자가 밖에 없는 약할거 같으나 강한 자. 그게 바로 우리들입니다. 

 

 성도님들 압살롬. 그 이름의 뜻이 무엇 인줄 아십니까? 살롬? 평화라는 말이죠? 압이 붙으면 우리 아버지는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 압살롬의 이름은 우리 아버지는 평화이시다란 뜻입니다. 다윗의 진심을 담았을 것입니다. 더 이상 다윗 가문에 피의 복수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뜻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어제 본문 4절에서 압살롬과 전쟁을 하러가는 요압에게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이렇게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쟁 중입니다.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전 군대를 동원해서 다윗의 목을 치고자 하는데 다윗은 압살롬을 살려주라는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합니다. 압살롬을 살려주면 전쟁이 끝이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본문에서도 전쟁의 승패보다는 압살롬의 안위를 걱정하는 아버지 다윗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처럼 말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설교마다 매 찬양과 기도마다 이 사실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이 사실을 잊고 삽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승리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편에서의 자격과 조건과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그 뜻을 이루고야 마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로 매일 승리하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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