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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2-2 큐티말씀 - 은총을 입은 자여(사무엘하 9:1-13)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2.06 23:13조회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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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9:1-13

제목: 은총을 입은 자여

  

 왕이 되고 하나님의 법궤를 먼저 생각한 다윗은 대적과의 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자 왕궁의 주변 정리를 시작합니다. 1절인데요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 있느냐? 어찌보면 섬뜩한 질문이죠? 찾아서 죽일려고 했을까요? 바로 그 궁금증을 성경이 풀어 주는데요.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리라 이것은 복수를 위함이 아니라 은혜를 베풀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요나단이 다윗과 이미 맺은 생명의 언약이 다윗에게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20장 14절과 15절에 요나단과 맺은 언약의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렇게 말하는 배경이 무엇입니까? 사울이 두 번이나 다윗을 창으로 죽이려고 하자 요나단이 다윗을 숨겨 주며 사울의 진심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새벽이라 잘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좀 이상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사울은 왕이고 요나단은 그 다음을 이을 왕자입니다. 그런데 언약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입장이 바뀐거죠? 다윗이 앞으로 인자함을 내 집에 베풀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요나단이 다윗아 우리 집을 잘 부탁한다. 이렇게 맹세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니 이 언약은 인간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된 마치 요나단이 하나님의 뜻을 예언하고 있는 그런 장면입니다. 진심으로 다윗을 사랑했던 요나단은 눈물로 작별을 하고 다윗도 도망가는 길에 눈물로 이 언약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생명처럼 여겼고 그 언약대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다윗 역시 언약을 지켜 요나단의 자손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섬기던 시바라고 하는 종을 불러다가 [발음에 유의해 주세요]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있냐고 묻습니다.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이름도 말하지 않는 그냥 그 사람이 드디어 다윗 앞에 서게 됐을 때 그는 6절입니다.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절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나라 하니” 8절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다윗이 시바 가문이 앞으로 므비보셋을 섬길 것을 명령하고 사울의 모든 재산을 므비보셋에게 주고 13절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이렇게 오늘 본문이 끝이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절대로 외부인과는 식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함께 식탁의 교제를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가족과 같이 대한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재산을 주고 지위를 높여 주는 것으로 끝낸 것이 아니라 함께 식탁의 교제 가족같은 대우를 해 주었다는 것으로 오늘 본문이 끝이 납니다. 

 

성도님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얼마나 요나단의 아들에게 의리가 있게 행동했느냐? 다윗이 장애인을 선대했다는 이런 내용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완벽하게 구원의 모델을 제시하는 본문인데요. 이 본문을 구원사적인 이야기로 다시 풀어 보겠습니다. 므비보셋 처음에는 그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다윗이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성경은 그의 이름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님들 이번주 금요기도회 때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했죠?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이 있어야 구원이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만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의 죄악과 무능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 앞에선 므비보셋이 두려워 하자 다윗이 무서워하지 말라 말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죠?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 찾아오셔서 처음 하셨던 말씀이 두려워 하지 말라 였습니다. 이렇듯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불러주셔야만 하나님이 찾아오셔야만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소망과 희망이 있을 수 있는 그런 존재. 즉 영적으로 완전 죽어 있는 존재이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엎드린 채 자신은 죽은 개처럼 자격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가 그래도 귀한 취급을 받지만 이스라엘의 개는 정말 무익한 천한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게다가 죽은 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르보니게 여인이 자신을 개라고 비유하면서 “개도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라고 했을 때 우리 예수님은 기뻐하시면서 믿음이 크도다. 하셨습니다. 이처럼 므비보셋은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망해버린 사울의 가문 아버지 마저 잃고 도망가는 도중 유모가 떨어 뜨려서 두 발을 모두 절게 된 불쌍한 인생 그마저 왕자 대우는 받고 살았었는데 사울의 북이스라엘이 멸망하자 다윗에게 왕권 마져 빼앗겨 버린 비참인 상태. 바로 죄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니 죽었던 우리의 예전 모습을 떠오릅니다. 지금도 장애인은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4000년 전의 이스라엘 사회에서 므비보셋은 아무 희망도 없는 그런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를 왕의 자녀로 대우합니다. 우리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는 누구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갈수 있는 담력을 얻게 되었습니까? 이 모습이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자격없는 우리를 대신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에게로 갈수 없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몸을 찢기시고 피를 흘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잇는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과 다시 소통 교제할수 있는 친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왕의 식탁에서 교제할수 있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사랑입니다. 날마다 풍성한 말씀으로 먹이시는 은혜의 식탁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부를수도 없었던 우리들을 찾아 오셨고 불러 주셨고 대신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도님들 이걸 성경에서는 구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격없지만 은총을 입은 자여 라고 불리움을 받았습니다. 어제 수요예배때 주한길 선생님을 통해서 여겨주시는 은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자격 없지만 의인으로 여겨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녀로 여겨 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안에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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