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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2-17 큐티말씀 -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빌1:1-1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2.20 18:54조회 수 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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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1:1-11 

제목: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빌립보는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바울의 첫 번재 유럽선교지로써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 알렉산더대왕의 아버지 필립2세를 위한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살고 있던 원래주민들은 야만족들로 거칠게 저항하는 로마 측에서는 상당히 골치는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마가 생각해 방법은 이곳으로 이주해 오는 퇴역 군인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생성된 도시가 바로 빌립보이고 이곳에서 사도 바울은 옷감 장사였던 루디아를 만나 그 가정이 첫 번째 성도가 되고 이곳에 빌립보 교회가 새워지게 됩니다. 이 빌립보서는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서신입니다. 지금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빌립보교회는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의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바울을 도왔습니다. 바울의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었고, 에바브라디도를 보내서 사도 바울의 옆에서 돕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빌립보 교회의 사랑과 섬김이 바울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 교회를 향해 감사의 서신을 보내게 됩니다. 

 

 이 서신에서 사도 바울은 먼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라고 선언합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사도인 자신과 디모데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종 되었고, 빌립보 교인들도 역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형제가 되었고 성도가 되었노라고 선언합니다. 1절을 보시면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말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원어성경에는 종들, 이라는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만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의 동역자 디모데 역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는 영적으로 보면,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이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이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이나 디모데가 동일하게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차별이 없이 모두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는 이름에 합당하다는 말씀이지요. 이것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 장로, 집사는 역할이 다르고 직분이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면에서는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입니다. 바울과 디모데가 하나입니다.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이 다 하나입니다.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가장 분명한 근거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모든 동역자들이 다 그리스도의 종들입니다. 사도와 성도가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는 항상 하나 됨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먼저, 바울의 감사의 기도입니다. 3-4절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감사한 이유는 그들이 복음에 참예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고 받아들인 이후,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를 위해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에 호송되어 기다리고 있던 바울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빌립보 교회의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강렬한 사랑을 품고 있는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내 마음에 간직하고’(7절) 있다고, ‘내가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 ‘에피포세오’(그리워하다)와 ‘스플랑크노스’(심장, 간, 창자)라는 단어는 빌립보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간절한 사랑을 잘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풍섬함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9-11절에서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위한 큰 사랑을 보내주는 빌립보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간절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회가 선교사님들을 돕는 이유가 그들에게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함입니까? 아닙니다. 물론 선생님들을 돕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기도 그것보다 그분들의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바울도 같은 마음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주된 내용은 ‘영적 풍성함’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간직한 사랑과 함께 지식과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영적인 열매를 풍성하게 맺기를 기도했습니다. 성도님들 우리가 영적 풍성함을 누리기 위한 첫 걸음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과 확신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는 하나되게 하는 사랑과 기도를 통해 풍성함을 누리며, 그 풍성함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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