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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8-7 큐티말씀 - 지금보다 더 좋은 믿음주소서(대하 30:13-27) - 이찬규선생님

사무간사22023.08.08 15:39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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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하 30:13-27

제목: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난 한 주, 우리는 4명의, 왕들의 행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복을  받다가, 교만해 져서 결국 파멸에 이른 웃시야 왕, 이어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아 함부로 성전에 들어가지도 않고, 또 하나님 앞에서 正道를 걸어가며 순종의 모델이 되었던 요담 왕, 그리고 그   아버지 요담과는 또 정반대로,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좇아 심각한 우상 숭배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을 받은 아하스 왕, 그리고 오늘 조상의 죄를 돌이켜 성전을 복원하고 또 정화 사업을 한 히스기야 왕을 보면서,,, 정말 매일, 절망과 희망이 서로 교차하는, 때로는 마치 가파른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섬득함과 또 한편으로는 깊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녕 유다 왕국을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그 롤러코스트를 견고하게 받치고, 또 그 길로 운행하는 그 레일과도 같은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그들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이 아침에도 그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히스기야는 다행히, 우상 숭배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던 아버지 아하스와는 달리, 여호사밧 그리고 요시야와 함께 유다 3대 선왕 중 1명으로 불려집니다. 그렇다면 이들 선왕들의 공통점을 무엇일까요? 먼저 히스기야에 대한 소개는 대하29:2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또, 여호사밧은 대하17: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리고, 요시야는 대하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이들은 공통적으로 다윗이 걸었던 길과 그의 행실을 따라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도 잘 알고 있듯이 다윗이 행한 행실이 정말 결점이 없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그런 것만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윗의 길로 행하였다~ 또,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 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나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는, 일회성 반성이 아닌 그 길로부터 완전히 자신을 돌이키는 다윗의 그 마음 중심을 하나님은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한 자라~ 칭찬하신 것입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하지 못한 우리들의 행실만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라, 비록 우리들의 행실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지 못하나, 날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죄를 쪼개고 발라내며, 그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려는 우리들의 그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것을 여러분~ 믿으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마자 바로 개혁 작업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30: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선포합니다. 히스기야는 유다의 왕인데 북 이스라엘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도 편지를 보내 유월절을 지킬 것을 종용합니다. 여러분~ 이때 북 이스라엘은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왕하 18:9입니다 히스기야 왕 제 4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 7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3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 6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9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에 히스기야 원년에 즉, 왕이 되자마자 유월절 지킬 것을 제안했으니,,, 때는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완전히 망하기 약 6년 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iming상 히스기야가 그들에게 보낸 편지는 어쩌면 북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께 돌아오라! 고 하는 최후의 통첩과도 같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이 후로 유월절을 지켜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최 북단과 남단에, 즉 단과 브엘세바에 금 송아지를 만들어 백성들로 숭배하게 했기 때문에 그들은 유월절을 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북 이스라엘에게 유월절을 지킴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라!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언약 백성임을 선포하고, 상기시키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정체성, 그 자체요, 삶의 전부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지체없이 방백들과 의논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원래 유월절은 첫째 달 14일에 지키는 것인데,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한 것은 당장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들도 갑자기 예루살렘까지 먼 길을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규정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유월절 예외 규정은 민 9:3-10에 잘 나와 있습니다. 즉, 유월절은 첫째 달 14일에 지키는 것이 마땅하나, 시체를 만지는 등 부정한 것을 만졌거나, 또는 여행길이 멀어 도저히 참여할 수 없는 자들을 위해 둘째 달 14일 해질 녁에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의 설명이 좀 길었습니다만, 오늘 본문 13절은 둘째 달에 백성들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더라 라고 시작합니다. 드디어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로 한 둘째 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서 10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북 이스라엘에 편지를 보낸 결과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즉,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각 성읍을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소식을 전하는 그 보발꾼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엉망인데 유월절은 무슨~ 모두가 이렇게 조롱하며 비웃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라고 하는 이 말씀은 북 이스라엘에도 소수지만 여호와 신앙이 전승되어 오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여로보암 이후 한번도 지켜본 일이 없는 유월절을 과연, 이들은 어떻게 알고 예루살렘으로 온 것일까요? 이는 분명, 그루터기, 즉 남은 자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라. 정말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도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드디어, 둘째 달 14일 되어 유월절 모든 순서가 규례대로 진행되고 있었을 때,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음으로써 기록한 규례를 어긴 것입니다. 즉, 이제까지 한번도 유월절을 지켜 본 적이 없는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결 규례를 지키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은 것입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바로 그들을 위해 중보하기 시작합니다. 18절에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결심하고 여호와를 구하는’ 이 말씀은 그 구하는 자의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거짓없는 믿음을 말합니다. 비록   성소의 규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하였을지라도 그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는 그 믿음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 중심을 보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이 크게 즐거워하며, 그 행사를 7일 더 연장하게 됩니다. 큰 소리나는 악기로 찬양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레위인들은 위로하며 격려하고, 함께 화목제를 드리고, 그 음식을 나누는 등 솔로몬때부터 예루살렘에 이 같은 기쁨이 없었다고 역대기 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공동체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비로소 주어지는 큰 기쁨입니다. 또한 이 기쁨은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도 곧, 문화 사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월절을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 비록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그 소식을 듣고 몇 명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모였더라 고 한 것처럼, 분명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또한 유월절을 범한 지체에게 히스기야의 중보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죄가 사해지는 큰 기쁨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문화 사역에서도 많은 지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죄사함을 받는 큰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원합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동안,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레위인들을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또 화목제를 드리며 그 음식을 나누는 등 그 기쁨이 솔로몬 이래 이렇게 큰 기쁨은 없었다고 역대기 기자는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레위인들은 과연 누구입니까? 그것은 바로, 이 시간 이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 저와 여러분인 줄 믿습니다. 그들은 유월절 줄곧, 서로 위로하며 격려했다고 합니다. 그들이야 말로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진정한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일한 기쁨이 이번 문화 사역에서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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