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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7-19 큐티말씀 - 세상의 주관자(대하18:28-19:3)

사무간사22023.07.19 15:56조회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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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하18:28-19:3

제목:세상의 주관자

 

▶첫째, 사람의 생명은 전적으로 주님께 달려 있다.

 

아합왕은 전쟁에 나가면 죽을 것이라는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껄끄러웠는지 변장을 하고 전쟁에 나갔다. 그런데 자기는 변장하고 무리 속에 숨고자 하면서도,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으라고 했다. 왜냐하면 적군의 시선을 여호사밧에게 향하게 하려는 교활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과 일반병사처럼 변장을 한 아합 중에 누가 위험할까? 당연히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이다. 아람 왕이 지휘관들에게 명령하기를, 오직 왕을 죽이라고 명령했다.(30절)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은 쉽게 노출이 되어서 집중공격을 당했다. 그런데 적군들이 달려들 때에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자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셔서, 적군을 감동시키사 여호사밧을 떠나가게 하셨다.(31절) 여러 병거에 둘러싸여서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다. 어떻게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였다. 여러분, 하나님이 도우시면 죽을 위기에서도 살 수 있다. 그런데 반면 아합왕은 자기 사돈을 희생물로 삼아서 자기는 살겠다고 하며 변장까지 해서 집중공격은 받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람병사 중 한 명이 무심코 활을 당겨 쐈는데 아합왕이 맞은 것이다.(33절) “무심코”라는 말은 정조준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냥 아무데나 보고 화살을 날린 것이다. 그런데 무심코 쏜 그 화살이 우연히 아합왕에게 맞은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아합이 입고 있던 갑옷의 단단한 면은 다 피하고, 공교롭게도 갑옷 솔기, 즉 갑옷의 이음새 부분을 파고들어갔다. 여러분, 사람이 아무리 자기의 살길을 찾아 온갖 방법을 다 쓴다고 해도, 하나님이 죽이시기로 작정하셨기에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살리시기로 작정하셨기에, 아합왕의 꾀에 빠져 왕복을 입고 포위당하여 죽을 위기 속에 나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살려주셨지만, 다른 사람은 하나님께서 죽이시기로 작정하셨기에, 변장을 하고 숨었어도 누가 쏜 지도 모르는 화살에 맞아 죽게 되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의 생명은 평소의 건강 유지에 힘쓰는 것이나, 꾸준한 운동에 달려있지 않고, 의료보험이나 의사의 솜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하나님께서 죽이고자 하시는 사람은 아무리 기를 쓰고 살려 해도 죽을 수밖에 없고, 하나님이 살리고자 하시는 사람은 아무리 죽음의 위기 속에 있어도 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믿음으로 사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한다.

 

▶둘째,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님께 충성해야 한다.

 

여호사밧왕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왔다(대하19:1) 여기서 “평안히”라는 말에 주목하라. 여기서 “평안히” 돌아오게 한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걸 깨닫게 해주시려고 하나님은 2절에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를 여호사밧에게 보내셨다. 예후는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2절)라고 책망했다. 그러나 아합과 친교하며 연합한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왕에게 선한 일도 있기에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셔서 평안히 돌아오게 된 것(3절)임을 말씀한다. 아마 그 순간 여호사밧은 자기가 전투 중에 아람적군의 병거들에게 둘러싸여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사일생 살아난 것이 결코 우연이나 재수가 좋아서가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이 도와주신 덕분인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시고 도우신 까닭은, 여호사밧이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는 신앙을 가지고 우상을 제거하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3절)이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사일생하게 된 것을 깨닫게 된 여호사밧은 어떻게 하는가? 내일 본문에 보면, 자기가 친히 나가서 종교개혁에 앞장서는 삶을 살아간다. 이전에 대하17장에 보면, 여호사밧이 처음 우상을 제거할 때는 제사장과 레위인들만을 보내서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을 버리도록 했는데,  자기를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나자, 본인이 직접 활동한다. 내일 본문 4절에 보면,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산지까지”라는 말은 남유다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를 의미한다. 나라의 땅끝에서 땅끝까지 몸소 다니면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직접 전도하고 다닌 것이다. 그리고 각 성에 재판관을 세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며, 하나님의 법을 실천하도록 만들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얻게 된 여호사밧의 반응이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오늘까지 살려두셨는가? 우리가 뭔가를 잘해서인가? 아니다. 우리는 사방의 위험 속에서 죽었어도 벌써 죽었어야 할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늘 지금까지 살려두고 계신 것은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은혜로 주어진 삶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신 생명을 가지고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충성하며 봉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명이 끝나는 날, 우리는 주님 앞에서 그 맡겨주신 달란트를 계산할 때가 오게 될 것이다. 여러분, 은혜로 주어진 시간 속에서 주님께 충성을 다하시는 성도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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