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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2-21 큐티말씀 - 믿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렘52:17-34)

사무간사22024.02.24 22:51조회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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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52:17-34

제목:믿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

 

▶첫째, 믿음과 순종에도 때가 있다.

 

렘52장은 참혹하기 짝이 없는 유다의 멸망 상황을 보여준다. 사실 예레미야의 예언은 51장에서 끝났다. 52장은 예언서가 아니라,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본문은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은 남김없이 다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다백성들은 그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예레미야가 말한 것이 진실이었구나. 그 때 믿을 것을 왜 안 믿었던가? 그 때 순종할 것을 왜 안 순종했던가?”하면서, 때늦은 후회를 하였을 것이다. 여러분, 믿음에도 때가 있고, 순종에도 다 때가 있다. 믿으라고 할 때 믿어야 하고, 순종하라고 할때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나중에 믿겠다. 나중에 순종하겠다.”고 하면서, 내가 믿음의 때를 정하고, 내가 순종의 때를 정하려고 한다. 그러나 믿음의 때와 순종의 때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믿어야 하고, 지금 순종해야 한다. 본문 31-34절에는 시드기야가 왕이 되기 전에 겨우 3개월 왕노릇하다가 바벨론에 끌려갔던 여호야긴왕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본래 악한 왕이었다. 그런데 그가 잘한 것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바벨론에 항복한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바벨론에 항복하면 살고, 저항하면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들은 4명의 왕들,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렇게 4명의 왕들 중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 항복한 왕>이 여호야긴이었다. 그는 비록 악한 왕이었지만, 그럼에도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는데, 그의 결국을 31-34절에 설명한다. 여호야긴은 55세 이후에 해방되고 바벨론의 왕 에윌므로닥에게 남다른 대접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여호야긴은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항상 왕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되었고, 남들보다 좋은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반대로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지 않고, 끝까지 바벨론에 저항하고, 오히려 애굽을 의지하므로, 결국 그의 자식들이 그의 눈앞에서 죽게 되고, 시드기야왕도 두 눈이 뽑히게 되고 포로로 끌려가 감옥에서 죽게 된다. 여러분, 믿음과 순종에는 정한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믿음을 요구하실 때 믿음을 보이고, 순종을 요구하실 때 순종을 보이라. 그럴 때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을 것이다. 믿음의 때, 순종의 때를 놓치지 않는 성도가 되라

 

▶둘째, 회복의 은혜가 주님께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유다가 멸망하는 심판의 와중에도 보여지는 <회복의 은혜> 두 가지가 있다. ①돌아오게 하시는 회복의 은혜가 있다. 17-23절은 느부갓네살왕이 성전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기구들을 가져가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 리스트를 정확하게 적어놓으셨다. 금을 얼마나 가져가고, 은을 얼마나 가져가고, 성전기구들의 길이와 높이가 얼마인지도 다 적어놓으셨다.  성전기물을 빼앗긴 것을 이렇게 세세하게 목록으로 작성해 놓은 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인가? 이것들을 다시 되찾아 오시겠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실 것을 이미 렘27:21-22에 말씀하셨다. 느부갓네살이 나의 물건들을 가져가지만, 그것은 그가 잠시 맡아두는 것 뿐이고, 내가 포로기간 70년 뒤에 다시 돌아오게 할 때에 그 성전기물들도 남김없이 다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이다. 빼앗긴 성전 기물들을 자세하게 기록한 것에는 하나님이 유다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켜 다시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암시되어 있다. 이스라엘백성이 애굽의 포로에서 해방된 것이나, 유다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것이 누구의 힘으로 된 것인가? 사람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이 지옥백성의 신분으로부터 해방되어 구원받은 것도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니라, 100%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임을 기억하라. 자격없는 우리를 죄의 자리에서 의의 자리로,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시기 바란다. ②높여주시는 회복의 은혜가 있다. 우리는 예레미야를 마치면서, 맨 마지막 장면이 왜 하나님께서 시드기야는 버리고, 여호야긴은 살리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장면으로 끝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왜 시드기야에게는 주지 않으신 은혜를 여호야긴에게 주셨는가? 그것은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등장하는 “여고냐”이기 때문이다. 여호야긴의 다른 이름은 <여고냐>이다.(대상3:17, 마1:12) 여호야긴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그래서 그는 시드기야와 다를 바 없는 악한 인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은혜를 입어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잘 살도록 대접해 주셨다. 31-34절의 말씀은 <회복시키는 은혜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말씀해주고 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면 은혜를 입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안에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어떤 멸망의 자리에서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회복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내 상황이 어떤가, 내 형편과 처지가 얼마나 바닥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내가 그리스도와 연결된 상태인가? 내가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있는 가지인가를 돌아보고 점검하라.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결된 자에게는 회복의 은혜를 풍성히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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