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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4-17 큐티말씀 - 옛날 옛날에(창 1:1-13)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4.17 19:23조회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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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창세기 1:1-13

제목 : 옛날 옛날에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시작하고 있다. 이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창세기가 쓰여진 이유를 먼저 알아보자

 

 창세기의 기록 연대는 대략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에 광야에서 생활하는 시간부터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스토리는 대부분 구전되었다. 부모에게 자녀에게, 그 자녀가 또 그 자녀에게 말로 전하여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전 교육은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동안 온갖 종류의 신이 있는 애굽에 살면서 민족의 정체성은 약해지고, 혼탁하고 혼미하여진 출애굽세대와 광야 2세대들을 위해 자신의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즉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어떻게 세우셨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것이 바로 창세기이다. 

 

  오늘은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민족이 자신의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다음 세대에 들여주었던 이야기라는 시각으로 창세기 1장을 들여다보려한다.  

 

 창세기의 이야기를 들은 자녀들은 어떠했을까요? ‘태초에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셨어’라고 말할 때 어쩌면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과 같은 반응을 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400년이라는 애굽의 문화에 온전히 젖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굽은 많은 신들의 있는 나라이다. 특별히 자연에 있는 것들이 신으로 추앙 받는 나라였는데, 태양도 신이고, 비도 신이고, 바람도 신이고, 궁창도 신이고, 동물도 신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야기는 이러한 문화 속에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는 쉽게 말하면 모든 자연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자연은 그냥 자연이다. 자연은 피조물이다. 신이 아니다. 즉 하나님이 이 세상의 창조주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출애굽한 세대들은 기억할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애굽의 10가지 재앙이 애굽인들이 믿는 신들을 하나 하나 하나님이 심판하셨다라는 것을(출 12:12)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을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셨다. 이로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빛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3절) 

 

또 홍해 사건(출 14:21-22)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한 가운데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다. 곧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바다와 땅을 나누신 분임을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9-10)  

 

  이스라엘 백성에게 창세기 1장은 단순히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라는 놀라운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았다. 그 동안 자신이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애굽의 우상과 문화들을 하나 하나 벗어버리는 시간이었고, 거짓된 신들을 섬기며 얽매여있던 것에 참된 자유를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은 그 시대의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좋은 문화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과 믿음을 혼탁하게 만드는 문화도 있다. 이때 우리의 자녀들이 이 시대를 잘 분별 할 수 있도록, 우리 자녀들에게 가정과 일상 속에서 성경의 이야기와 우리 가족의 하나님의 이야기로 우리의 신앙과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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