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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3-29 고난주간특새 - 백부장의 고백(막15:25-39)

사무간사22024.04.02 16:13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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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막15:25-39

제목:백부장의 고백

 

▶1)침묵하시는 예수

 

사람들이 예수를 조롱하고 욕을 하는데(29-32절)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속에서도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과 욕설에 반응하지 않으시고 침묵하신다. 비웃음과 조롱과 비방에도 침묵했다는 말은 “참으셨다. 인내하셨다”는 뜻이다. 백부장은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와 비난에도 <분노>로 반응하지 않고 침묵하시는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사람은 자존심이 조금만 상해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자존심을 건드린 사람을 며칠 몇 달 몇 년이 되어도 용서하지 않기도 한다. 사람은 억울한 일을 당하면 잠잠하지 않고 침묵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인 취급을 받으실 때 침묵하셨다. 왜인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참고 침묵하셨다. 나를 살리기 위해 모든 모욕과 수치를 감당하시며 침묵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떤 말에도 요동치 말고 주님처럼 침묵하는 성도가 되라. 

 

▶2)용서하시는 예수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을 향해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눅23:34)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과 자신을 모욕하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것이다. 지금 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니 용서해달라는 기도하시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하실 수 있을까? 주님께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이미 주님 안에서 용서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용서에는 도덕적 용서와 신앙적 용서가 있다. 도덕적 용서는 상대방이 나에게 용서를 빌기에 내가 용서하는 것이다. 반면, 신앙적 용서는 상대가 나에게 용서를 빌지 않았어도 상대를 용서하는 것이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용서는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에게 벌주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나에게 고통과 아픔과 수치를 준 사람에게 보복하지 않고, 보복을 포기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시는 용서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수준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도덕적 용서>가 아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신앙적 용서>를 할 수 있는 데까지 가야 한다.

 

▶3)성취하시는 예수

 

예수님은 운명하시기 전에“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요19::30) “다 이루었다”(헬:테텔레스타이)는 “다 완성했다, 모두 성취했다”는 뜻으로서, <시작한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때 쓰는 말>이다.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이, 남겨두는 것 없이, 100% 중에 99.9%를 이루고, 0.1%를 남겨두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루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무엇을 다 이루셨다는 뜻인가? <인류구원을 위한 구속사역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십자가에서 다 해결하셨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기적을 통해서인가? 아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이루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방법은 <십자가>이다. 우리는 십자가 없이, 기적을 통해서 편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하지만, 십자가 없이, 희생과 헌신없이는 사람이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 하나님의 일은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가 되고 싶은가? 십자가를 지면 주님의 일이 성취된다.

 

▶4)의탁하시는 예수

 

예수님은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기도를 드리고 숨지셨다.(눅23:46) “부탁하다”라는 말은 “맡긴다. 의탁하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왜 하나님께 자기 영혼을 맡긴다고 했을까? 그것은 하나님만이 우리를 책임지실 분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에 사람에게 자기를 의탁하지 않으셨다.(요2:24) 오직 하나님께만 자기를 의탁하셨고, 죽으실 때에조차도 하나님께 의탁하셨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을 맡아주시는 분>임을 믿으라. 그런데 하나님의 손에 자기 영혼을 부탁하셨다는 뜻은 “그 다음이 있다”는 뜻이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한다는 말씀은 “그 다음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이다. 기억하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분임을 믿으시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모든 문제, 모든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라.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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