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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7-12 큐티말씀 - 믿음생활의 원리(왕하 18:1-16)

사무간사22022.07.16 17:52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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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18:1-16

제목: 믿음생활의 원리

 

히스기야는 다윗의 길로 걸어갔던 왕으로서, ①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한 왕(3절)이었으며, ②하나님을 의지하는 왕(5절)이요, ③하나님과 연합한 왕(6절)이요, ④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한 왕(7절)이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하여 그의 부친 아하스왕 때부터 섬겼던 앗수르를 배신하고 섬기지 않자 앗수르가 남유다를 침공했다. 그로 인하여 남유다의 운명은 태풍 앞의 촛불같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첫째, 믿음으로 사는 삶에는 언제나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성경은 이방인과의 친교를 근본적으로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믿음으로 살기 위하여 앗수르를 의지하는 정책을 버렸다. 그러나 결국 그 결정으로 인해 앗수르의 미움을 사게 되어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 하나님을 잘 믿으려고 한 선택인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는커녕, 오히려 위기가 온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진실되고 순전한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어려움이 온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믿음의 길>은 세상의 원리와는 정반대의 길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더라도 언제나 믿음으로 살려고 했던 사람들은 당하지 않아도 되는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 적당히 넘어갔더라면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다니엘도 신앙생활을 적당히 했다면 사자굴 속에 들어가는 고난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려고 했기에 고난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길에 어려움이 있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데 왜 어려움이 있냐고 의심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그 모든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며, 믿는 자에게는 반드시 넘어야만 할 산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닥쳐오는 불 시험에 대해서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벧전4:12-13) 왜냐하면 믿음으로 사는 길에 나타나는 고난은 나중에 더 큰 영광과 상급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실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눈앞에 있는 큰 산을 넘어가기 바란다.

 

둘째, 세상과의 타협은 언제나 믿음의 손해만 있을 뿐 유익은 없다.

앗수르왕이 남유다의 모든 성읍을 쳐서 점령하자, 히스기야는 앗수르왕에게 무릎을 꿇는다. 14-16절을 보면 히스기야는 자기가 앗수르 왕에게 범죄했다면서 용서를 빌었고, 은300달란트(은 10,281kg)와 금 30달란트(금 1,028kg)를 바치라는 앗수르왕의 요구에 히스기야는 성전 안에 있는 금과 은, 심지어 성전기둥에 입힌 금까지 싹싹 긁어서 앗수르왕에게 갖다 바쳤다. 안타깝게도 히스기야는 믿음으로 살려고 했다가 너무 큰 어려움이 오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내려놓고 세상에 무릎을 꿇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17절에 히스기야가 바친 금과 은을 받은 앗수르왕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20만명의 군사로 예루살렘을 포위한다. 결국 히스기야는 믿음을 포기함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뵐 낯이 없고, 돈은 돈대로 손해보고,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차라리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믿음이라도 지켰다면 히스기야는 다윗왕같은 위대한 왕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후에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시체로 만드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어떤 상황, 어떤 형편일지라도 믿음을 양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이것도 저것도 다 손해만 보고, 아무 유익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짓이 세상 때문에 믿음을 양보하는 일임을 깨닫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라.

 

셋째, 넘어야 할 산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보상도 크다.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지금 잘 된 것이 나중에도 잘된 것이 아니고, 지금 나쁜 것이 나중에도 나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위기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히스기야가 당면한 위기는 나중에 놀라운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된다. 앗수르가 쳐들어 온 일이 오히려 히스기야를 높여주는 발판이 되었다. 즉 앗수르라는 위기가 없었다면 히스기야의 영광도 없었다. 즉 <넘어야 할 산이 크면 그 영광도 크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결론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할지라도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넘어야 할 산이 크면 클수록 그에 따른 영광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만 보지 말고, 미래를 보라. 혹시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어려움이 있는가? 그렇다면 원망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하라. 넘어야 할 산이 클수록 하나님의 보상도 큼을 확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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