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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7-8 큐티말씀 - 반복되는 역사(왕하15:23-38)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7.09 17:05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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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15:23-38
제목: 반복되는 역사   

 

“역사는 늘 반복된다“라고들 말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왕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요 이스라엘에서는 17대 브가히야와 18대 베가 19대 호세아가 오늘 본문에 등장을 하고 그리고 유다에서는 10대 웃시야의 아들 11대 요담이 왕이 됩니다. 어제까지를 생각하면 8명 이번주에만 12명의 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도 저도 새로운 왕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는 것만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역사도 역시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이야기를 하자면  ‘므나헴이 죽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성경 본문에서는 그가 2년 동안 어떻게 다스렸는지에 대한 설명보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의 통치가 2년으로 짧게 막을 내린 것은, 신하의 반란 때문이었습니다. 반란의 주도자는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 인데요, 베가는 므나헴의 최측근이며 브가히야의 부관이었습니다. 측근의 반란에 브가히야는 속절없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역대기의 증언에 의하면 그가 죽임을 당한 곳이 왕궁의 ‘요새’라고 합니다. 성안에 있는 요새로, 최후의 사태를 대비해 가장 안전하게 마련해둔 곳이었겠죠? 그런데 그가 죽임을 당한 곳은 전쟁터도 아니고, 그를 죽인 이도 적군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비참한 일을 당했습니다. 성도님들 여기서 교훈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브가히야를 지켜주지 않자, 그가 있는 곳이 왕궁 요새라고 해도 그는 절대 안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그 다음을 이어 베가가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베가는 20년간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렸지만, 그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앗시리아는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 상태였고,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북쪽 여러 도시들을 점령하였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앗시리아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때 끌려간 사람이 지도자급 만 삼천명에 달했다고 역사학자들은 기록합니다. 그 조그마한 나라에서 만 삼천 명의 지도자들이 포로로 끌려 갔으니 이스라엘은 더 이상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 시기에 친앗시리아 인물인 호세아의 반란으로 베가가 죽고 호세아가 왕이 됩니다. 이 호세아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그런데 왕만 바뀌었을 뿐,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19명이나 되는 북이스라엘에 왕들이 등장을 했어도 북 이스라엘은 오늘 본문 24절인데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게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에 대한 성경의 평가구요.  28절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게 르말랴의 아들 베가의 평가입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북이스라엘의 왕이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의 브가히야-베가-호세아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반란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저마다 새롭게 왕이 되었지만, 그들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고 합니다. 지금 왕이 마음에 안들어 반란으로 새로운 왕이 되었다면, 이제는 선왕이 아닌 새롭게 하나님을 따르겠거니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 헛된 기대입니다. 그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한 여로보암의 길을 그대로 따릅니다. 그렇죠?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것처럼 북이스라엘의 19명 모든 왕이 다 나쁜 왕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러면 유다는 어떻습니까?

 32절부터는 남유다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래도 유다의 왕이 된 요담은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유다왕조는 베가 2년에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이 됩니다. 그의 어머니 여루사는 유다의 대제사장 가문인 사독 가문이었습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34절은 요담이 아버지 웃시야를 본받아, 주님께서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담에 훌륭한 업적이 있다면, 예루살렘 성전의 문을 건축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독가문의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을 중요하게 여겨 성전을 보수하고 개축한 것입니다. 요담은 죽은 후에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스가 그를 대신해 왕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죠? 북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반란이 일어나는 데 반해, 유다는 평안하게 왕위가 계승되고 있었습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왕들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누구 때문에 말입니까? 바로 다윗 때문에 다윗 언약 때문에 말입니다. 은혜로 말입니다. 여기에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운명이 갈립니다.


북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율법을 적용해서 멸망받고 남유다는 은혜로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요담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은 왕이었습니다. 비록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분향을 하였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못해 백성들을 어렵게 하였지만 유다 왕국에서 산당을 제거하며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간 인물은 후에 등장하는 히스기야와 요시야 왕뿐입니다. 그 만큼 산당을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었지요. 비록 요담은 그들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였지만, 아버지 웃시야를 본받아 올바른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여기서 또 교훈을 발견하시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우리들은 어떤 길을 택해야 할까요? 우리는 늘 환경 탓을 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상황이 바뀌면 위기가 해결되면 하나님을 잘 믿겠다고 하나님과 거래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상황만 바뀌면 저절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던가요? 우리는 늘 주장합니다. 지금은 교회를 쉬지만 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갈꺼 라고 아이들은 맘만 먹으면 공부 잘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맘만 먹으면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하나님 제대로 섬길수 있다고 지금 안하는 것 뿐이라고 늘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게 우리 맘대로 되던가요? 상황만 바꿔주시면 하나님을 더 잘 믿겠다는 간구보다는, 비록 지금 이 상황이 완전하지 않지만, 우리는 온전하지 못하고 실수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 않을까요?
성도님들 아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은 커보이고 우리는 너무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넘어지고 좌절하고, 실패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비틀거리면서라도, 실수하면서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일이 아닐까요? 온전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가 서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하나님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걸음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 걸음을 계속해서 내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신 한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길 걸어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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