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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6-3 큐티말씀 - 베들레헴 사람들(룻기1:1-1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6.04 19:08조회 수 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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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룻기1:1-14
제목: 베들레헴 사람들

 

룻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시어머님들이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며느리들이 싫어합니다. 왜요? 이걸 마치 시어머니에게 순종한 착한 며느리가 복받은 이야기로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룻기를 찾아보면 “망한 이방인 여자 룻이 시어머니의 고향에서 펼쳐지는 인생역전 이야기”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건 분명한 오해입니다. 이건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순종해서 복 받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성경에 쓰였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아마 시어머니에게 순종한 며느리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더 감동적이고 극적인 이야기들이 동화나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데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럼 왜 이런 이야기를 성경에 쓰셨을까요? 룻기가 자리잡은 위치만 바도 짐작이 되는데요. 오늘 본문 1절이 어떻게 시작합니까? “1절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러니까 사사기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가 바로 룻기입니다. 사시기의 패턴 아시죠? 왕이 없던 시대. 자기 원하는대로 살았던 하나님 없이 살았던 그 시대가 바로 사사 시대입니다. 그리고 나서 룻기 이후에 사무엘서가 시작됩니다. 왕이 없던 시대 사사기 그리고 다웟으로 대표되는 왕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사무엘서 그 사이에 지금 룻기가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그러기에 이 룻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4장에 나오는 족보 그 족보가 바로 다윗의 족보 즉 우리 구주 예수님의 족보인 것입니다. 성도님들 구약 성경에 여자의 이름으로 된 책이 2권 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에스더와 바로 룻기입니다. 에스더는 부림절 이스라엘의 어린이날 같다고 했죠? 그리고 유월절에는 아가서를 통독 하고 초막절에는 모세오경을 통독합니다. 그렇다면 이 룻기는 무슨 절기에 읽혀지는지 아십니까? 바로 맥추절 보리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인 오순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읽고 함께 묵상하는 그런 책이 바로 룻기입니다. 왜요?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가정이, 더 크게 생각해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통해 하나님께 거하시는 우리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와서 1절입니다. 1절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땅은 바로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2절에 보니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 즉 하나님은 우리 왕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나오미. 나오미라는 뜻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그 부부에게 말룐과 기룐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 가족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1절에 흉년이 들어서. 물론 그렇습니다. 그 땅에 흉년이 들어서 그들은 모압 지방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런데 내일 본문인 1장 21절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21절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그리고 여호와께서 징벌하셨고 라는 말을 합니다. 이제 상상을 해 봅시다. 왜 이 가정은 모압으로 피신을 갔을 까요? 흉년이지만 풍족하다면서요 게다가 이 가정이 살고 있는 곳은 바로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는 떡집이지만 빵집이겠죠? 그 땅은 유다지파의 베들레헴 땅으로 제사를 위한 떡을 만드는 곳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많은 지파들이 제사를 드리러 예루살렘으로 올려면 제물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요 먼거리에서 오다보면 제물이 상하잖아요. 결국은 예루살렘 근처에 와서 제물을 구입해야 했는데요. 그래서 그곳은 오래전부터 시장이 집중돼 있었던 곳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나중에 보아스의 집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다윗이 살았던 동네이기도 한 이곳은 그래서 전통적인 부촌이었습니다. 그래서 ‘풍족하게 나갔더니’ 라고 하는 나오미의 고백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풍족한 가정 부유한 가정이 왜? 이민을 갔을까요?

레위기 25:35-37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흉년이 들면 뭘 해야 합니까? 성경 말씀에 의하면 곳간을 열고 가난한 자를 도와줘야 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경주 부자 이야기 다 아시죠? 10리 밖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해라 이게 경주 최씨 부자의 가훈이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거죠? 그런데 이 엘리멜렉 이름은 하나님은 우리 왕이시다. 나오미 기쁨이 되어야 할 이 부부는 흉년이 들자 많은 사람들의 도와달라는 요청에 자기들이 해야 할 의무를 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는 곳 그 땅이 아닌 모압 지방으로 가서 거류합니다. 이렇게 해서 비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나오미의 고백처럼 풍족하게 갔는데 엘리멜렉이 죽고 그 두 아들 말론과 기론도 죽고 이제는 과부 3명만 남은 처량한 신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룻기가 이렇게 끝나는 성경이 아니란 말입니다. 앞으로 무려 4장이나 있습니다. 며칠동안 룻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 듣기를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부터 은혜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망해버린 가정에 다시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6절 말씀인데요.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그 첫 번재 희망은 그 땅 소식을 듣는 것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10년간 흉년이었던 그 땅에 바로 베들레헴 땅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다시 양식을 주셨음을 듣는 걸로부터 은혜는 시작합니다. 성도님들 은혜는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닌 그 땅의 소식.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부터 은혜가 시작되는 것임을 기억하시길 소원합니다. 분주하시죠? 바쁘시죠? 그러나 진정한 회복은 그 땅.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시작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으니 부지런히 그 분의 말씀을 듣는 것 그것이 은혜의 시작인줄 믿습니다.


둘째.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6절 하반절입니다. “그 땅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그 땅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 소식을 듣고 아 나오지 말았을 껄.. 이렇게 후회만 했을 것입니다. 아님 그냥 뭐 그랬구나. 했을 건데. 나오미는 그 소식을 듣고 다시 그 땅으로 돌아올 결심을 합니다. 듣고도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음 믿음입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말씀을 듣지만 돌이켜 행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문제인 거죠? 그래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22절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흉년을 피해서 떠났던 그 땅에 이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흉년이 들었던 그 땅에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님들 말씀을 쫓아 하나님안에 거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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