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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3-17 큐티말씀 - 내가 아니라(요18:12-27)

사무간사22021.05.09 01:37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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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18:12-27
제목:나는 아니라

 

첫째, 열심있는 성도라도 때때로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베드로가 열두 제자 중에서 수제자이면서도 진지하고 열심있는 제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앙은 열심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신앙은 열심도 중요하지만, 열심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신앙의 성숙이다.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있는 사람도 베드로와 같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어떻게 대하셨느냐이다. 예수님은 실수한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셔서 위대한 사도가 되게 하셨다. 우리는 베드로를 새롭게 하신 예수님을 주목해야지, 넘어진 베드로만 보고 있으면 안된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가 맞다. 우리도 베드로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베드로를 일으켜 세우신 주님께서 우리도 일으켜 세우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실 것이다. 그러므로 실수하고 넘어진 지체들을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실패하고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열심있는 성도라도 때때로 자신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

베드로는 자신을 과대평가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막14:31)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베드로는 계집종 앞에서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다.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것은, “인간은 환경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진심과 열심은 있었지만, 자기 스스로를 너무 믿었다. 즉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했다. 베드로의 고백들은 자신감과 자기확신에서 나온 것이다. 자기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실패하는 모습을 통해 성경은 “믿음이 자신감과 상관없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믿음은 자신감이 아니다. 믿음은 “내가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성도는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더 핑크목사의 말대로, “성도는 하나님이 은혜주시는 만큼 강해진다.” 자기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만 신뢰하라.

 

셋째, 신앙의 위기를 이가내려면 평소의 훈련이 중요하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습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은, 시험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영적인 힘을 평소에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열심과 결단만으로는 안된다. 말씀훈련과 기도훈련을 통해 영적인 파워를 길러야 한다. 이것은 어떤 행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어떤 상황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왜 영적인 훈련이 필요한가? 우리의 생각과 의지로는 절대로 주님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의지, 내 생각은 오직 내 편이다. 그래서 육신에 위험이 닥칠 때 결국 나 자신에게 유익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내 생각이며 의지이다. 베드로는 그렇게 호언장담했지만, 결정적인 위기 상황이 되자,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이 예수님 편이 아닌, 자기 편이 되어 예수님을 부인하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적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어려움이 오면 쉽게 낙심하여 넘어진다. 그러나 평소에 훈련을 받은 사람은 어려움이 와도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말씀을 생각하고 기억해서 믿음으로 살려고 한다. 평소에 말씀의 훈련, 기도의 훈련을 받으라. 그래서 고난중에라도 무의식적으로 말씀이 생각나고, 고난중에라도 무의식적으로 기도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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