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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시므온이 은혜받은 비결(눅2:21-35)

최민환2010.12.28 08:11조회 수 1047추천 수 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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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이 은혜받은 비결(눅2:21-35)

▶한 남자가 변호사를 찾아와 이혼 상담을 했다."아무래도 아내랑 이혼을 해야겠어요. 밤새 잠을 자지 않다가 아침이 되서야 잔단 말입니다. 도저히 불편해서 못 살겠어요.""아니 아내는 밤새 뭘 하는 거죠?""제가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린답니다." ----> 아내가 잠을 못자는 이유는 남편 때문이다. 방귀뀐놈이 화내는 셈이죠? 오히려 기다려주는 아내에게 감사해야 마땅하죠?

▶어제 저녁에 보안에 심방갔다가 왔다.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30분이면 갈줄 알았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 그런데 길거리가 너무시끄러웠다. 비키라고 빵빵거리고, 빨리 가라고 빵빵 거리고, 계속 빵빵거리는 것이다. 참 참을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심방끝나고 집에 오면서 진수화원안에서 초보운전자가 모는 차를 만났다. 느릿느릿가고 있었다. 그때 제속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굼벵이를 삶아드셨나? 좀 빨리좀 가지. 초보들은 하여튼...”타인을 향해서는 참을성이 없다고,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면서, 정작 내앞을 가로막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다.

==> 그러나 인생은 기다리는 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아이는 자전거를 탈 만큼 나이가 들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학생은 졸업증서를 받을 때까지,//직장인은 승진을 위해 기다려야 한다.//인생은 기다림의 순간들이다.


본문에 나오는 시므온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얻는다. 시므온이 은혜받은 비결은 무엇인가? 그는 오래참음으로 인내하였기 때문에 은혜를 입었다. 본문 25절 말씀을 보십시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시므온은 기다리고 또 기다림으로 결국 메시야를 눈으로 보는 귀한 은혜를 입었다. 시므온은 기다림의 사람, 인내의 사람이었다.

시므온이 어떻게 기다림에 탁월한 자가 될 수 있었는가? 그가 성령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성령이 그 위에 계셨다는 말은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었다는 말이다.//그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던 사람이다. 성령의 음성을 들은 사람만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릴수 있다. 인내할수 있다. 우리가 인내할수 없을 때, 기다릴수 없을 때, 성령께서는 인내할수 있는, 기다릴수 있는 은혜도 주신다. 인내, 오래참음은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중의 하나이다. //또 그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았던 사람이다.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주저없이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여 인내하고 기다리면 성령께서 정확한 타이밍을 깨닫게 해주신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이다. 하나님이 은혜주실 것을 믿고 기다릴수 있어야 한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올 때까지 기다릴수 있어야 한다.//마찬가지로, 가정생활에서 제일 필요한 것도 인내이다. 남편과 자녀를 향해 인내할수 있어야하고, 자신이 꿈꾸는 가정을 이룰때까지 기다릴수 있어야 한다. //사회생활에서 제일 필요한 것도 인내이다. 기다림은 힘들다. 하지만, 인내로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좋은 열매를 거둔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인내심보다 한 번 더 참으면 하나의 열매가 더 맺힐 것이다.

▶강철왕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커다란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다고 한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거나 예술품으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썰물이 빠질 때에 함께 밀려나가 모래사장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나룻배 한 척과 노가 그려진, 무척 어둡고 처량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밀물은 반드시 온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한 사람이 그 그림의 사연을 물었다.“나는 젊었을 때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하루는 물건을 팔러 갔다가 어떤 노인의 집에서 이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림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글귀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그림과 글씨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노인을 찾아가 정중히 부탁했고, 그분은 그림을 나에게 주셨습니다.”그림에 얽힌 사연을 말한 카네기는 그림을 다시 한번 쳐다보고 한 마디 덧붙였다.“나는 이 그림을 언제나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밀려와 내게서 무언가를 휩쓸어갈 때마다 그림을 보면서 내 자신에게 다짐하듯 말했습니다.‘밀물은 반드시 온다.’”

==> 썰물처럼 모든 것들이 빠져나가 내가 바닥에 주저앉아있을때,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내 힘으로 인생의 배를 다시 움직일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을 기대할 때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밀물은 반드시 온다. 인내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더 큰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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