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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24 큐티말씀 - 말씀을 대하는 성도의 자세(렘38:8-21)

사무간사22024.01.26 13:00조회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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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38:8-21

제목:말씀을 대하는 성도의 자세

 

▶첫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결코 고난과 희생으로 끝나지 않음을 믿어야 한다.

 

예레미야가 두번이나 감옥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어느 누구도 예례미야를 불쌍히 여긴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왕의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미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도 아닌, 구스사람 즉, 아프리카 흑인이었던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돕는 자로 등장한다. 그런데 내시에 불과한 에벳멜렉이 왕에게 찾아가 뭐라고 하는가?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이 악하다고, 다시 말해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은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며, 예레미야의 편에 서서 예레미야를 두둔하고 나섰다. 만약 지금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 내지 않으면 죽을 것이니 예레미야를 끌어내 주어야 한다며, 그를 건져 줄 것을 요청한다. 사실 에벳멜렉의 이런 행동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온 나라의 고관과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미워하고 대적하며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금 절대 다수가 예레미야를 미워하는 상황에서, 혼자서 절대다수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지적하며, 예레미야의 편을 드는 것은 사실 목숨을 내어놓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에벳멜렉의 이런 행동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는 내일 본문 39장 18-19절에 나오는데, “예루살렘 성안의 모든 사람들이 바벨론에 의해 다 비참하게 죽어갈 때에도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바벨론의 손에 넘겨주지 않고, 눈동자 같이 지켜 보호하시고 반드시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대적하고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에벳멜렉이 말씀의 편에 서서 예레미야를 살리고자 죽을 각오를 하고 용기있게 왕에게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희생을 희생으로 끝나지 않게 하셨다. 그에게 구원과 보호를 약속하셨다. 예레미야 역시 그가 감옥에 갇혀서 죽을 위기에 놓였던 이유는 말씀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말씀을 전한 것 때문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님을 위해 순종한 예레미야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에벳멜렉 같은 사람을 통하여 도우셨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명이 힘들고 어렵다고 적당히 해서는 안 되고,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시기 바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의 결국은 결코 희생과 손해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말씀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고 실제적인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 같이 보인다. 시드기야 왕이 세 번에 걸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어느 정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드기야의 문제가 무엇인가? 계속 하나님의 뜻을 묻기만 할 뿐,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었다. 17-18절, 그리고 20-23절에 반복해서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성이 불타고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한다. 항복해야 산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런데 말씀을 반복해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는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는다. 시드기야 왕은 말씀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만 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벨론에 항복하면 사람들에게 조롱받을까봐 두려워했다.(19절) 여러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우유부단한 시드기야의 모습이 혹시 우리 안에 있지 않는가? 말씀대로 살고 싶기는 하지만, 눈앞의 현실 때문에 말씀을 듣고서도 순종하지는 못하는 시드기야의 모습이 꼭 우리 모습과 같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말씀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고, 실제적인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왜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성공과 실패, 흥망성쇠가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세상역사를 주관하시며, 내 인생의 성공과 실패, 인간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심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믿어진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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