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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3-7 큐티말씀 - 말씀을 보아야 하는 이유(암2:9-16)

사무간사22024.03.16 23:18조회 수 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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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암2:9-16

제목:말씀을 보아야 하는 이유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한다.

 

본문 9-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 일을 말씀한다. 당시 이스라엘의 능력으로는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키가 백향목처럼 크고, 상수리나무처럼 강했기 때문(9절)이다. 실제로 가나안족속은 이스라엘백성보다 훨씬 더 큰 신장을 가지고 있었고, 높고 강한 성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강한 사람들을 진멸시키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싸워주시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결코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출애굽의 역사, 광야40년의 역사, 가나안정복의 역사.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씀(10절)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왜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인가?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잊어버리고 배반했기 때문>이다. 13-16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힘이 없는 사람처럼 만들어 버릴 것이며,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보기에는 자기들의 신앙생활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자기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고, 신앙생활에 얼마나 열심을 냈는데, 이방인과 동일한 취급을 받으며 심판을 받는다고 하니, 아모스의 예언에 충격 또는 반발을 했을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고 듣고 배우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는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동시에 우리는 자기 행위를 자기의 신앙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신앙의 기준을 행위에 두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기 행위에 만족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필요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직 자신의 약함과 악함을 알고, 자기 힘과 노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함을 깨닫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의 죄사함의 은혜를 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말씀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게 된다.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말씀 안에서 그것을 깨닫고,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만 구하는 성도되길 축원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세상과 구별되도록 만든다.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11-12절) 이 말씀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나실인과 선지자에게 행한 악행을 고발하는 말씀이다. 나실인은 ①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②머리를 깍지 않으며, ③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음으로써 구별된 삶을 살기를 서원한 사람이다. 그리고 <선지자> 역시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할 사람으로 부르심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실인으로 구별된 자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한다. 즉,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지 말고, 세상의 재미를 포기하지 말라”고 강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선지자들에게는 말씀 전하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거룩하게 살지 말라고 하고, 말씀을 전해야 할 사람에게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왜 이러는 것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길로 가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배도 빠지지 않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지만, 삶의 자리에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삶이다. 신앙은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이다. 신앙은 하나님을 설득하고 졸라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한다면 그것은 신앙과 상관이 없다. 신앙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성도는 세상이 아닌, 천국을 향하도록 부르심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배를 그렇게 열심히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을 받고 나라가 망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신앙과 상관없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행위로 여러분의 신앙을 증명하려고 하기 이전에, 여러분 자신의 마음이 지금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나라 천국을 향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마음에 품은 것이 세상인지, 천국인지 돌아보고, 천국을 향하기 위해, 세상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성도가 되라.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시기 위해서 언제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성도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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