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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28 큐티말씀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요6:1-15)

사무간사22021.05.06 15:55조회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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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6:1-15

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오늘 본문은 5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배불리 먹이신 사건이지만, 이 사건이 주는 중요한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15절에 사람들이 떡을 주신 주님을 왕으로 삼으려 하자, 피하여 산으로 가신 것은 명백히 거절하신 것이다. 떡을 주셨지만, 떡으로 사는게 아님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성도)은 무엇으로 사는가? 

 

첫째, 성도는 은혜로 산다.

 

주님은 주님을 따라온 수많은 사람을 보시고 그들의 배고픔을 염려하셨다.(5절) 마태와 마가의 기록을 보면 주님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다.(마14:14, 막6:34) 불쌍히 여김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주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이 나에게 관심 가지시면 우리는 살 수 있다.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다.> 성경에 주님이 불쌍히 여긴 자들치고 문제 해결받지 못한 사람이 없다. 누구든지 주님께 나아오면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성도는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떡 걱정을 하지 말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성도는 믿음으로 산다.

 

주님은 빌립에게 질문을 던지셨다.“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빌립을 시험하시기 위해서였다. 즉, 신앙테스트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빌립의 대답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대답이었다. 안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대답이었다. 그의 대답은 이성적이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일지 모르지만, 신앙적으로는 빵점이었다. 왜인가? 그는 <믿음의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지 않고, <계산>으로 접근했다. 이런 사람에게는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매일 사도신경을 고백하면서도 빌립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렇게 늘 머리굴려 계산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 역량만큼, 자기 조건만큼만> 믿는다. 그런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저 자기 주먹만큼의 하나님, 자기 지식만큼의 하나님, 자기 통장액수만큼의 하나님으로 제한된다. 늘 계산만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안 보이면 믿음을 발휘하지 못한다. 믿음은 계산이 아니다. 주님은 빌립를 통해 “성도는 계산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계산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성도가 되라.

 

셋째, 성도는 순종으로 산다.

 

주님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위해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그것을 주며 무리에게 나눠주라고 말씀하셨다.(11절) 제자들은 처음에 무척 당황했을 것이다.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는 어린이의 도시락으로서, 한 사람의 배를 겨우 부르게 할수 있는 양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니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어떻게 되었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배부르게 되었다. 원하는만큼 배부르게 먹었다. 기독교신앙의 특징 중 하나는, 순종의 이유를 알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지만 순종을 통해서 그 다음을 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때, 앞으로의 일을 미리 보여주시면서 순종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당시에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러나 시키는대로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나중에는 이해가 된다. 기독교신앙은 이해를 하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순종을 하고 나중에 이해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오병이어의 풍성함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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