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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1-11-23새벽설교-고난의 유익(욥10:1-12)

최민환2011.11.25 05:11조회 수 1764추천 수 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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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유익(욥10:1-12)

▶한 젊은 목사님이 주일 날 설교원고를 강대상 위에 올려놓고, 설교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불어온 것인지 돌풍이 불며, 설교원고를 교회창문밖으로 날려 버렸다. 목사가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그런데 목사는 이렇게 성도들에게 말했다.“여러분이 보신 것처럼 지금 제가 준비한 설교원고가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설교를 들으신다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바람을 보내시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원고지가 바람에 날라가는 사태는 목사에게 고난이며, 위기이다. 그 순간에 유머감각을 발휘할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난이 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의심말고 믿음으로 반응하시기 바란다./다윗은 고난당한 것이 자기에게 유익이라고 고백했다. 정말 그러한가?


■ 첫째, 고난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본래 욥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사람이다. 그러나 고난이 너무 크고 괴로우니까 점점 어떻게 바뀌냐하면,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느냐고 하나님께 따지는 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3절에“왜 하나님은 공평치 않게 대우하시는가?”그리고 4절에는 심지어 하나님의 눈을 의심하는 발언까지 한다. 그리고 5-7절에서는“자신에게는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은 허물을 찾고 계시는가?”즉, 하나님이 잘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 ==> 고난앞에서 욥의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 욥은 고난이 오기전에는 완전한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자, 우리는 욥에게서 그의 인간적 연약함을 발견하게 된다. ==> 욥은 8-12절에서 자신이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창조주이심을 고백한다. 3,8,9절에“나를 지으셨다”는 말을 반복한다.
고난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것이 고난의 유익이다.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의 도움없이도 살수 있을줄 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의 힘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 한계를 깨닫고 겸손케 하는 것이 고난의 유익이다.


■ 둘째,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본문에서 욥은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는가?//3절은 하나님이 창조주임을 고백한다.//4-5절은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심을 고백한다.//8-10절은“인생을 만드시고 조성하신 하나님”을 고백한다.//12절에는“하나님은 생명과 은혜를 주시는 분이고, 보살피시고, 영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 우리는 고난당할 때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게 된다.//

고난이 없을 때는, 하나님을 생각하지도 않고, 찾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고난이 오면 왜 이런 일이 닥쳤을까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된다.//물론 사람들은 고난을 싫어한다. 하나님을 이런 방법으로 가까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을 아신다. 그래서 인생이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께 오지 않음을 아신다.

▶개그맨 서세원 씨 간증이 있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갖고 있던 부동산은 팔리지도 않고 세금은 어찌 그리 많이 나오는지 이것 때문에 물질적 어려움을 당해 경찰, 검찰, 법원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원인도 있습니다만, 그 때 몸과 마음이 심히 피폐해졌다. 그래서 특별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 때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만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었다. 재판 중에 나는 비록 쓰레기나 먼지보다 못하지만 하나님 일을 위해 충성하겠다고 기도했더니 검사측의 증인이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주어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7년간 백수로 지내면서 30억이나 빚진 문서를 하나님께 내놓고, 하나님의 일에는 사례비 한푼 받지 않겠다고 기도했더니 파산을 하루 앞두고 부동산이 좋은 가격에 팔리더란다.==> 고난은 그를 기도하게 만들고, 그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게 만들었다.

▶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복음전도자요, 찬송 405장‘나 같은 죄인 살리신’등의 찬송시를 쓴 분 존 뉴톤이 고난을 당하는 어떤 부인에게 쓴 편지가 있다. “고난은 우리를 자극하여 기도하게 만듭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고난을 받아야 기도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아무런 고통스러운 변화도 없이 다만 오랫동안 편안하고 풍요한 시간이 계속되면, 우리는 냉랭하고 형식적인 태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의 영혼을 일깨워 주며 우리를 긴장시켜 열심히 주를 찾게 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주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 고난이 오면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더 찾고, 의지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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