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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30 큐티말씀 - 믿음의 정의(렘43:1-13)

사무간사22024.02.20 15:51조회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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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43:1-13

제목:믿음의 정의

 

▶첫째, 믿음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렘42:6)에서 “좋지 아니하다”는 말은 “역경, 고난, 재난, 악한 일”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들에게 손해가 되고, 고난이나 재난, 역경을 주는 순종하기 힘든 말씀이라고 할지라도 순종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요하난을 비롯한 군대지휘관들과 백성들이 갑지가 말을 바꾸는 것인가? 말씀이 좋든지 좋지 않든지 순종하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유다에 남으라고 하니까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애굽으로 가지 않고 남아 있으면 바벨론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분명 하나님은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 바벨론왕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구원하고 건져주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왕까지도 주관하시는 분임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들은 분명 무슨 말씀이든지 순종하겠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 말의 뜻은 “자기들 생각과 맞으면 순종하겠지만, 맞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들의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역시 입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다고 하면서, 실제는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가 우리 뜻을 포기할 생각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맡겼다고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내가 원하는대로, 나에게 유익한 길로 인도해주시기를 바라고, 그래서 만약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낙심하고 원망하며 불순종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여러분, 믿음 생활이란 하나님께 잘 보여 내 뜻을 관철시키고 내 소원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믿음생활이란, 내가 이해가 되고 수긍이 되는 것에만 순종하는 것도 아니다. 내 뜻, 내 생각,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 드리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참된 믿음을 소유하기 바란다.

 

▶둘째, 믿음은 입술의 말이 아니라, 행함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렘42장에서 아사랴와 요하난과 모든 군대지휘관들이 했던 말을 보면, 이들처럼 믿음 좋은 사람도 없을 것처럼 말이 훌륭했다. 42장에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여주시길 원한다”(3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5절) “하나님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겠다”(6절) 이들이 하는 말만 두고 보면, 정말 듣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될 정도로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가? 말은 그렇게 은혜가 되는데, 삶과 행위는 전혀 딴판이었다는 점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아사랴와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고, 유다 땅에 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씀한다. 4절과 7절에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다”고 두번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어떻게 그렇게 말과 행동이 다를 수가 있는지 신기하기 짝이 없죠? 오늘날 흔히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의 성도들을 향해서 “말쟁이”라고 욕한다. 왜냐하면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딴 교회만의 이야기인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입으로는 주님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고 백번 천번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말에 힘을 주어 “믿습니다”를 백번을 반복해서 외쳐도, 그것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믿음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백 마디 말보다 삶으로 드러나는 진실된 행동 하나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신앙이란 말과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있음을 기억하고, 자기를 속이지 말고 삶의 자리에서 순종함으로 사는 믿음의 성도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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