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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6-14 큐티말씀 - 제단을 쌓는 인생 (대상21:18-30)

사무간사22023.06.14 15:41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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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상21:18-30

제목:제단을 쌓는 인생

 

첫째, 회개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

 

하나님이 내리신 <전염병>이 임하자, 3일이 되기도 전에 무려 7만명이 죽는 것을 보자, 다윗은 회개의 무릎을 꿇는다.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16-17절) 다윗은 칠만명이나 죽는 것을 보면서, 범죄하고, 악을 행한 사람은 바로 나라고 하면서 회개한다. 모든 죄는 자신에게 있고, 백성에게 있는 것이 아니니, 자신을 치라고 구한다. 그런데 여러분, 전염병으로 죽은 칠만 명의 백성은 죄가 없는데, 다윗 때문에 억울하게 죽임당한 것인가? 아니다. 동일한 내용을 다루는 삼하24장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이미 진노하셨음을 말씀한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나 다윗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자기 책임>이라는 것이다. 자기 책임이라는 것이다. 자기에게 벌을 내려달라는 것이다. 이것이 진실한 회개이다. 회개와 회피의 차이를 아시는가? <회개>는 자기가 잘못임을 인정하고,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고, <회피>는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다며,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나서 하나님께 보이는 모습은 바로 회개가 아닌, 회피였다. 자기는 잘못이 없고, 하나님이 주신 여자 하와의 탓이라면 책임을 돌렸다. 사울왕 역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한 이후에 회개하는 대신 회피를 하면서,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고, 다 백성들 때문이었다면 백성의 탓으로 돌린다. 여러분, 성도는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는 <하나님의 긍휼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회피하는 사람이 아닌, 회개하는 사람으로 사시기를 축원한다.

 

둘째, 희생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

 

다윗이 자기의 범죄함에 대해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다. 다윗은 말씀에 순종하여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기 위해 올라간다. 그리고 오르난을 만나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려고 하니, 상당한 값을 주고 타작마당을 사겠다”고 한다. 그러자 오르난이 돈을 받지 않고 그냥 다윗에게 바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윗은 타작마당을 공짜로 그냥 주겠다는 오르난의 호의를 거절하고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타작마당을 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잖아요? 그러니 그냥 오르난의 호의를 받아들여서 장소만 빌려서 제사를 드려도 상관없지 않은가? 그런데 왜 다윗은 기어이 값을 지불하면서, 값없이는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겠다고 하는 것인가? 그것은 제단을 쌓는 일,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는 반드시 희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는 반드시 <피흘림의 희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본문 26절에 다윗이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재앙을 내리지 못하게 천사를 막으셨다. 여러분, 다윗이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은 것은 단순히 제단을 쌓았기 때문이 아니다. 다윗이 드린 번제와 화목제에 드려진 희생제물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를 멈추시고 응답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과 다윗을 향했던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심판은 다른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번제와 화목제의 희생제물에게로 향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재앙을 대신 담당한 희생제물로 인하여 진노와 심판이 멈춘 것이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의미한다. 우리가 예배라는 <행위>를 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우리를 향하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신 쏟아졌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하는 은혜를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멈추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는 것>이다. 성도가 드리는 예배에는 반드시 희생이 요구되어진다. 누구의 희생인가? 우리의 희생인가? 아니다. 오늘날 어떤 교회들은 예배드릴 때 성도의 희생을 보여야 한다면서, 헌금을 강요한다. 그러나 헌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표시일 뿐, 헌금이 진노와 심판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의 피만이 진노와 심판을 피하게 한다. 그러므로 예배드리실 때 나의 행위와 공로를 의지하는 예배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만 의지하는 예배를 드리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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