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23-5-24 큐티말씀 - 이름들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대상7:1-19) - 이찬규선생님

사무간사22023.05.25 19:32조회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본문: 대상7:1-19

제목: 이름들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

말씀: 이찬규선생님 

 

우리는 지난주부터 역대기 상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예루살렘은 정말 황망하기 그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역사를 다시 쓰고, 또 성전에서 드리던 예배를 다시 회복해야만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대, 하나님께 진정으로 예배했던 그 시대로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기 기자는 하나님을 배역한, 실패한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과감하게 지워버립니다. 그리고는 야웨 신앙을 잘~ 지켜왔던 남유다만의 역사를 그 중에서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던 다윗 왕조를 중심으로 이제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역대상 7장에는 야곱의 12아들, 즉 12지파중에서 앞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남은 지파의 아들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서 4장에서는 유다와 시므온 지파를, 5장에서는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한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를, 6장에서는  레위 지파를, 그리고 오늘 7장에서는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에브라임, 아셀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는,,, 기업을 물려받지 않고 각 지파로 흩어진 레위 지파를 제외하면 모두 합해도 10지파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지금 2지파 즉,  스블론과 단 지파가 빠져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 이후, 이 2지파의 족보가 역대기에 기록되지 않은 것은 분명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범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이들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영원히 잊혀지는 그런 지파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역대기 기자가 오늘 본문 7장에,,, 그것도 한 장이라는 지면을 할애해서,,, 그들이 인정하는 유다지파 이외에,,, 하나님을 배역한, 실패한 북 이스라엘 지파의, 아들들의 이름을 이렇게 기록해 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들이,,, 비록, 유다의 아들들처럼 메시야가 태어날 명문 가문의 후손들도 아니요, 또한 레위의 아들들처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영적인 직분을 맡은, 그런 가문의 자손도  아니지만,,, 나름 하나님을 믿는 믿음안에 살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지금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즉 그들 중에는 나름 믿음안에 살면서 풍성한 은혜를 누린 자손들도 있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해서 몇몇 사람들의 이름만 기록된, 납달리 지파와 같은 그런 작은 지파도 있고, 또는, 아예 그 이름마저 기록되지 못하므로써 역사에서 사라지는 스블론과 단지파와 같은 그런 지파도 있다는 것을 지금 역대기 기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역대기 기자의 원래 의도라면,,, 이들은 애초부터 역대기 족보에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격이 없는 지파의 아들들이었다는 거죠. 온통,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는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던, 그 패역한 북 이스라엘 지파의 자손들이었기 때문에,,, 다윗이 태어날, 그리고 장차 메시야, 즉 그리스도가 나실,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기록되는 그 역대기에 이름이 기록될 만한 그 어떤 자격조차 없었던 그런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보잘것없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그런 지파의 아들들이었지만,,, 오늘 본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들 중에는 다윗 시대에 수많은 우두머리와 큰 용사, 그리고 용감한 장사가 있었고, 또한 능히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대의 수가 수 만명이나 되었다고 하면서,,, 정말 이들이야말로 다윗 시대의 진정한 공로자라고 역대기 기자는 지금 그들을 한껏 치켜세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또 레위와 같은 그런 지파의 아들들에게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패역한 그런 지파들이었지만, 그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찿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역대기 7장에,,, 비록 보잘것없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extra 지파의 아들들이었지만,,, 그래서 역대기에 기록될만한 그 어떤 자격도 없었지만,,, 이들 중에는 수많은 우두머리와 큰 용사, 그리고 용감한 장사가 있었고, 또한 능히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대의 수가 수 만명이나 된다고 하면서,,, 정말 이들이야말로 다윗 시대의 주연급 조연이라고 ’칭‘해주시는 것입니다.  주연배우 못지않은 역할을 다했다고 그렇게 ’의‘로 덧입혀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칭의‘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아멘. 오늘 자격없는 지파의, 아들들의 이름이 역대기에 기록됨과 같은 은혜가 오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은 저와 여러분들께도 동일하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여러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들을 향한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미암아 오늘 하루를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2 2021-1-13 수요말씀 - 사도신경3 -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히 12:1-2) - 윤옥순전도사 사무간사2 2021.01.22 0
1321 2023-3-10 큐티말씀 -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다(막1:21-3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03.11 0
1320 2023-5-29 큐티말씀 - 다윗이 왕이 되다(대상 11:1-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06.05 0
1319 2023-7-25 큐티말씀 - 반역이로다(대하 23:1-15)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08.08 0
1318 2023-7-28 큐티말씀 - 처음 신앙 끝까지 갑시다(대하 24:17-27) - 주한길선생님 사무간사2 2023.08.08 0
1317 2023-8-22 큐티말씀 - 중심되신 그리스도(행2:22-36) 사무간사2 2023.08.31 0
1316 2023-11-30 큐티말씀 - 띠와 포도주 가죽의 비유(렘13:1-1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12.01 0
1315 2023-12-4 큐티말씀 - 내가 너를 구원하리라(렘 15:10-2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12.06 0
1314 2023-12-18 큐티말씀 -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렘23:23-40) - 주한길선생님 사무간사2 2023.12.19 0
1313 2023-12-26 큐티말씀 - 좋은 무화과 나쁜 무화과(렘24:1-1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12.26 0
1312 2023-12-28 큐티말씀 - 진노의 술잔이 구원의 잔으로(렘25:15-2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3.12.30 0
1311 2024-1-29 큐티말씀 - 좋든지 나쁘든지 순종하는 믿음(렘42:7-2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1310 2024-1-30 큐티말씀 - 믿음의 정의(렘43:1-13) 사무간사2 2024.02.20 0
1309 2024-1-31 큐티말씀 - 재난의 원인(렘44:1-14) 사무간사2 2024.02.20 0
1308 2024-2-2 큐티말씀 - 미움 받을 결심(렘45 : 1–5)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1307 2024-2-7 큐티말씀 -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우상(렘 48:11-25)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1306 2024-2-9 큐티말씀 - 피리 소리 같은 기도(렘 48 : 36 – 38)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1305 2024-2-12 큐티말씀 - 나의 에벤에셀을 세우라(삼상7:3-14) - 장평 선생님 사무간사2 2024.02.20 0
1304 2024-2-13 큐티말씀 - 바벨론의 심판이 시작되다(렘50:1-1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1303 2024-2-14 큐티말씀 - 찾아내지 못하리라(렘50:17-32)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 2024.02.20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