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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5-19 큐티말씀 - 성도에게 마땅한 일(대상4:24-43)

사무간사22023.05.20 21:41조회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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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상4:24-43

제목:성도에게 마땅한 일

 

첫째, 혈기와 육신을 따라 살면 좋은 유업을 얻지 못한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소개하는 계보인데, 이상하게도 유다지파 다음이 시므온지파이다. 왜냐하면 시므온 지파가 유다지파의 기업 안에서 기업을 얻었기 때문이다.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수19:1) 시므온 지파는 유다지파가 받은 성읍들 중에 일부를 나누어 받았다. 그 이유는 창34장에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족속에게 강간당하는 일이 있었을 때에, 시므온이 레위와 함께 세겜족속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결과였다. 그래서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향해서 이렇게 저주했다.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창49:5-7) 우리는 시므온지파의 모습을 통해서 “성도는 혈기와 육신을 따라 살면 안되고, 온유함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은 이웃이 나에게 해를 끼쳤을 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는가? 더 크게 보복하라고 가르치는가? 아니다. 온유하게 화목을 추구하고 용서하라고 말씀한다.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딛3:2) 성도는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한다. 여기서 <온유함>이란 단순한 부드러움이 아니라, “복수와 원한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웃과 대적에게 인내와 사랑과 친절로 대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성도는 분노가 아닌 온유함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비방하는 자와 공격하는 자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보이셨는가? 그들을 힘으로 이기셨는가? 그들을 칼로 무찌르셨는가? 아니다. 주님은 원수를 대적한 것이 아니라, 겸손와 온유로 십자가를 지셨다. 세상의 논리는 힘에는 힘으로, 악은 악으로 갚는 것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을 본받는 성도는 선으로 악을 이기며, 온유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만약 온유함이 아닌 혈기와 분노로 반응한다면, 본문의 시므온처럼 결코 좋은 유업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둘째,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연약한 자를 도와야 한다.

 

28-33절은 시므온지파의 거주지를 설명하는 말씀인데, 가나안 정복전쟁을 마친 후에 기업을 분배할 때에 시므온지파는 단독으로 기업을 할당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시므온지파가 매우 미약하여 그들 스스로는 기업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므온지파는 유다지파의 분깃에서 18개 성읍을 할당받아 거주하였다. 결국 시므온지파는 유다지파의 도움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유다지파의 태도였다. 유다지파는 그들의 기업 가운데 일부가 시므온지파에게 갔지만, 전혀 불만을 나타내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므온지파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볼 때 연약한 시므온 지파를 위해 기꺼이 자기들의 기업을 내어준 유다지파의 결단은 너무 아름다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다지파는 이스라엘 남부의 땅을 모두 차지한 최대 최강의 지파였다. 인구도 많고, 각종 재능과 지혜를 가진 후손들이 허다했다. 그러나 유다지파는 자기들보다 약한 시므온지파가 자기들 지파 안에 거주하는 것을 용납하였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롬15:1) 믿음이 강하고 좋다는 것은 곧 <믿음이 약한 자를 도와주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영적인 부분만 의미하지 않는다. 교회 안에 형제자매가 가난함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 배를 부르게 하는 일만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악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를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의 지체로 부르셨기 때문이다. 한 몸된 지체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이며, 지체의 영광은 곧 나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좋고 강하다는 뜻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결코 상을 잃지 않는다(마10:42)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다. 남을 도울 때 내가 복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연약한 자를 돕는 믿음의 강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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