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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3-21 큐티말씀 - 풍랑이 몰려올 때에(막4:35-41)

사무간사22023.03.22 10:46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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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막4:35-41

제목:풍랑이 몰려올 때에

 

첫째, 풍랑 속에서도 은혜를 보는 것이 믿음이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37절) 주님을 모시고 바다를 건너가는 제자들은 큰 광풍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바다에는 반드시 풍랑이 있다. 사실 바다에 풍랑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 풍랑이 얼마나 크고 작은가의 차이는 있지만, 풍랑은 반드시 있다. 풍랑과 싸우고 풍랑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나드는 것이 누구나 견뎌내야 할 일이다. 나만 겪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바다에도 풍랑이 있다. 이 풍랑은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피해가지는 않는다.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36절) 지금 이 배는 주님을 모시고 주님이 가자는 곳으로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도 풍랑이 일어났다.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바다의 풍랑이 사람을 골라가며 일어나는 것이 아니듯이, 인생의 풍랑 역시 믿는 자에게도 닥쳐온다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풍랑이 있다. 그런데 왜 믿는 사람에게도 풍랑이 오는가? 제자들은 풍랑 때문에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39절, 41절) 풍랑을 만나지 못했다면 주님의 놀라운 능력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성도의 인생에 다가오는 풍랑은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의 기회이다. 그러므로 풍랑은 <은혜>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태풍에도 두 얼굴이 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포함한 태풍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늘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의 공급원으로 물부족 현상을 해소한다. 또한 태풍은 바닷물을 뒤섞어 순환시킴으로써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인생의 태풍이나 큰 풍랑같은 문제들도 당장은 힘들어도, 반드시 그 속에 복이 숨어있다. 다윗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했다. 우리가 풍랑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풍랑속에 은혜가 있다. 풍랑이 올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도 함께 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대하십시오.

 

둘째, 풍랑 속에서도 주님을 보는 것이 믿음이다.

 

본문에 보면 제자들은 풍랑을 만났을 때 죽을 줄 알고 두려워했다.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38절) 제자들이 풍랑앞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낀 것처럼, 우리 역시 고난앞에서 두려워하면서 불안, 초조, 갈등, 근심, 염려에 빠지지 않는가?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제자들의 형편과 상황이 아닌, 주님의 모습이다. 풍랑 앞에서의 주님의 모습을 보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38절) 주님의 주무심은 풍랑 가운데서도 평안하신 주님을 보여준다. <풍랑이 크게 일어나는 바다에서 잠잘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믿음을 가진 자의 모습이어야 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40절) 주님께서 동일한 풍랑을 겪으시면서도 남다른 자세를 보이실 수 있는 이유는 <믿음>이었다. 진정한 믿음은 풍랑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의 좋고 나쁨, 믿음의 크고 작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평상시에는 잘 알 수 없다. 그런데 정말 믿음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이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인가를 통해 확인된다. 고난 앞에서 어떤 태도, 어떤 자세를 보여주는지가 바로 그 사람의 믿음을 보여준다. 믿음은 풍랑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풍랑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다. 사람을 바라보거나, 환경을 바라보면 믿음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면 믿음이 견고해진다. 우리의 문제는 주님께 우리의 시선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무엇인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사람의 문제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불신앙, 즉 <믿음 없음>이다. 여러분이 주님과 함께 가고 있다면, 여러분 인생의 배에 주님을 모시고 가고 있다면, 어떤 풍랑도, 어떤 고난도 능히 이겨내게 될 줄 확신하라. 혹시 지금 여러분 인생에 큰 광풍이 불어오고 있는가? 큰 풍랑 때문에 염려와 두려움이 있는가?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께서 책임지신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그날 밤 갈릴리 바다가 기적의 바다가 된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바다를 기적의 바다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풍랑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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