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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2-27 큐티말씀 -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삼하 21: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02.28 18:45조회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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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21:1-9

제목:“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다윗은 왕이 된 후반부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합니다. 압살롬의 반역에 이어 세바가 반역을 일으키고 그리고 이제는 기근이 임하는데요. 오늘 본문 1절이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온 나라가 1년만 가뭄이여도 목축을 하고 농사를 짓는 이스라엘에게는 큰 일인텐데 무려 3년 연달아 기근이 되게 하시므로 다윗은 이스라엘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여기에 다윗의 장점이 있죠? 하나님께 자주 자주 묻는다는 것입니다. 밧세바 사건 이후 영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묻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사울왕의 잘못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사울은 여호수아 9장에서 여호수와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브온 사람들과 맺었던 화친 언약을 무시하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땅을 빼앗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긴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기브온 족속은 가나안 일곱족속에 속한 멸망 당해야 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거짓으로 속이고 맺은 잘못된 화친 언약이었지만 하나님은 기브온 사람들과 언약을 인정하시고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 언약을 어기고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땅을 빼앗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3년이나 연속된 기근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된 다윗은 바로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우리가 다윗에게 배우는 또 하나의 교훈은 바로 즉각적인 순종입니다. “저희 집 가운이 순종을 미루는 것은 불순종이다”이렇게 말은 했지만 저를 포함해서 모두다 말 징하게 안듣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윗은 즉각 순종의 사람이었음을 봅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을 부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에 더불어 사는 소수민족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불러 3절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다윗왕이 지난 왕인 사울의 잘못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윗 왕조의 이름으로 대신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그 용서를 구하는 장면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대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은금이 아닙니다.’ 우리는 경제적인 보상이 아니라 우리를 학살한 사울의 자손 일곱명을 내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윗 왕은 즉시로 그렇게 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참 씁쓸합니다. 가만히 보면 죄를 지은 자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사울 왕입니다. 그런데 지금 연속되는 3년간의 가뭄으로 고통 받는 것은 그 자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세상적인 모든 죄는 범죄한 자가 죽으면 모든 죄와 재판은 끝이 납니다. 재판을 받고 죄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든 절차가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원리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 조상의 죄를 우리가 물려받고 후손이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할까요? 이것이 복음인데요 꺼꾸로 바꾸어 말한다면 지금 내가 짓고 있는 모든 죄를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감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대속적인 죽음이라고 부릅니다. 대신 십자가를 지고 대신 죄 값을 다 치루시기 위해 대신 죽으셨기에 우리가 나음을 입은 것입니다. 

 

다윗은 즉시로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합니다. 사울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사울의 후손은 죽임을 당해야만 합니다. 죄의 결과는 이처럼 무섭고 무거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분명한 댓가를 요구하십니다. 우리도 예외일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죄 값을 치러야만 합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이미 죄의 댓가를 지불해 놓으셨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심판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냥 못 본체 봐주시는 분이 아니라 죄의 문제 해결 없이는 이 심판에서 벗어 날 길이 없습니다. 이 심판에서 벗어날 오직 유일한 한 길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만이 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윗은 사울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사울의 첩 리스바의 두 아들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다섯 아들을 넘겼습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이 산 위에서 그들을 죽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므비보셋이 빠져있습니다. 어떻게 다윗은 므비보셋을 뺄수 있었을까요? 같이 밥먹는 친한 사이라서요? 그래서 봐준 겁니까? 여기에 또 언약이 등장을 하는데요. 사무엘상 20:14-17에 보면, “너는 나의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를 내게 베풀어서 나로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요나단과 맺은 언약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는 네 인자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어 버리지 말라” 바로 요나단의 맺은 약속 때문에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아끼고 그를 살려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언약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이 무엇을 하는 날입니까? 바로 십자가를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아닌 여전히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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