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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0-28 큐티말씀 - 성도의 가정생활(벧전 3:1-12)

사무간사22022.10.28 12:08조회 수 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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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벧전3:1-12
제목: 성도의 가정생활

 

벧전3:1-7은 성도의 가정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먼저, 성도의 가정생활에서 아내된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첫째,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것이다.
“아내된 자들이여. 남편에게 순종하라”(1절) 이 말씀을 오해하면 안 된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아내가 남편보다 열등하다>가 의미가 아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동등한 존재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남편을 가정의 머리로 세우신 이유는 남편이 아내보다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다”고 하시면서,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신다.(엡5:22-24)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은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에게만 순종하거나, 돈을 잘 벌어오는 남편에게만 순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못마땅한 남편에게도 순종하라”는 뜻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기독교를 거부하고 예수 믿기를 거부하는 남편이라도 아내의 행실을 보고 구원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해하시지 말아야 할 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잘해주면 남편이 감동을 받아서 예수 믿게 된다는 뜻이 아니다. 아내의 행위가 남편의 구원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아내의 행위를 도구로 삼아 남편을 부르실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아내 되신 성도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주를 위해서>이다.

 

둘째, “겉이 아닌, 속마음을 단장하라”는 것이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3절)라고 말씀하신다. 금은보석으로 자기를 치장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여자들에게 있는 욕망이다. 그러나 주님은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4절)고 말씀하신다.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이 무엇인가? 온유한 심령이란,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이 되는 것과 대조되는 마음이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온유함이 없으면 가정은 화목할 수 없다. 또 안정된 심령이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심각한 환경을 만난다하더라도, 하나님을 믿기에 마음이 요동하지 않고 평안함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허락하신 환경 속에서 원망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며 그 상황을 수용하는 것이 바로 썩지 아니할 속사람의 온유와 안정이다. 5-6절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예로 들면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여자들은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했다고 말씀한다. 주님이 정하신 질서를 따라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아내된 자들의 아름다움인데, 그 이유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주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를 위해 사는 것이 성도의 아름다움이다.

 

그렇다면 성도의 가정생활에서 남편된 성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첫째, 아내를 잘 이해하라.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7절) 한 지붕 아래 같이 산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말씀이다. “같이 살되, 아내를 잘 이해하면서 살라”는 것이다. 왜 이 말씀을 하시는가? 남편들이 아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아내가 뭘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남편들이 잘 모른다. 남편들은 자기가 집에 함께 있어주기만 하면 아내가 좋아할 줄 안다. 남편의 사랑은 공간적이다. 집안에 있어 주기만 하면 자기가 잘하는줄 안다. 그러나 아내가 원하는 것은 몸만 함께 있는 게 아니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말을 공유하고, 함께 삶을 공유하는 것이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이 좋은 남편이다. 그런데 남자들의 실수는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부부는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영이 통해야 행복한 가정이 된다. 이를 위해서 아내를 잘 이해하려고 하는 남편의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아내를 귀히 여기라.
“귀히 여기라”(7절)는 말은 “아내를 존중하라”는 뜻으로서, “아내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아내는 더 연약한 그릇이기 때문이다. 즉 더 상처받기 쉬운 존재라는 뜻이다. 그리고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생명의 유업을 함께 얻을 자>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같이 구원받을 자요, 같이 천국갈 자요,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아내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 어떻게 되는가? 7절 하반절에 “기도가 막힌다”는 것이다. 무슨 뜻이냐 하면, “응답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아내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때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된다. 남편 여러분, 좋은 아내를 요구하기보다는 먼저 좋은 남편이 되시기 바란다. 아내 여러분, 좋은 남편이 되어달라고 요구하지 말고, 먼저 좋은 아내가 되시기 바란다. 부부는 하나이다. 부부는 함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해야 한다. 치어리더처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야 한다. 그것이 주를 위한 성도의 가정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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