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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0-27 큐티말씀 - 성도의 사회생활(벧전 2:11-25)

사무간사22022.10.28 05:29조회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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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벧전 2:11-25

제목: 성도의 사회생활

 

첫째, 거룩하라.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11절) “영혼과 육체”는 대립하는 개념이다. 영혼은 “거듭난 새사람”을 의미하고, 육체의 정욕은 “세속적인 욕구를 따르는 옛사람의 성품”을 의미한다. 옛사람과 새사람 사이에는 치열한 싸움이 있다. 이 싸움은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싸움으로서, 이 싸움이 없다면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육신의 본능을 거스르는 새사람의 활동이 전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육체의 정욕이 원하는대로 살면 안되는 사람이다. 성도는 언제나 육체의 정욕을 억제하고 제어하는 싸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의 성숙과 성화는 불가능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행실 역시 불가능하다. 성도는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부르심 받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선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마5:14-16)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가 되라.

 

둘째, 순종하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13-14절) 이 말씀은 당시의 성도들에게 아주 큰 충격을 주는 말씀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이 서신서가 쓰여지던 당시는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고 순교를 당해야 했던 때였기 때문이다. 당시의 세상제도는 성도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었고, 왕과 신하들 역시 성도의 편이 아니라, 박해자요, 핍박자요, 원수들이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런 형편에 있는 성도들에게 세상의 모든 제도에 순종하고, 왕이나 신하들에게도 순종하라고 하는 것이다. 왜인가? 바로 “주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세상의 제도와 왕에게 순종하는 것이 어떻게 주를 위한 것이 될 수 있는가? 세상의 왕과 신하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존재들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이다. 성도는 세상의 제도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봐야 한다. 세상의 제도가 아무리 성도에게 불리하다고 해도, 그 제도가 성도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성도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제도와 왕에게 순종할 수 있는 것이다. 성도가 자기에게 불리하게 대우하는 세상제도와 통치자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믿기 때문이다.

 

셋째, 인내하라.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18절) 사환은 종을 의미한다. 당시 교회의 구성원 중에는 종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베드로는 남의 아래에서 종의 신분으로 있는 성도들에게 주인에게 순종할 것을 권유하면서, 선하고 관용적인 주인에게만 순종할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주인에게도 순종할 것을 요구한다. 까다로운 주인이란, 원어를 보면, “공정치 못한, 심술궂은, 폭력적인” 주인을 의미한다. 공정하지 못하고, 심술궂고 폭력적인 주인, 즉 상식에 어긋나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자기를 괴롭게 하는 주인에게 순종할 수 있겠는가? 본래 사람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하나는 낙심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반발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고 인내하며 순종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19-20절) 여기서 “선을 행함”이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즉, 믿음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가 믿음으로 살다가 받는 고난에 대해서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왜 아름다운가? 성도가 부당한 고난을 당해도 참고 인내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가 없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고난을 당하면서도 맞서 욕하거나 반발하지 않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셨기 때문이다.(21-25)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의 수준은 “죄로 인한 고난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주님의 고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수준”이다. 주를 위해 고난을 참고 인내하는 성숙한 믿음의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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