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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27 큐티말씀 - 세상을 이기는 지혜(에5:1-14)

사무간사22022.05.13 15:52조회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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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5:1-14

제목:세상을 이기는 지혜

 

첫째,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지혜이다.

 

에스더는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하다가 왕 앞에 나아갔다.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아가면 죽을 상황인데, 죽음을 무릎쓰고 왕앞에 나간 것이다.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그가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한 대상인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으로 나아간 것이다. 여러분,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결단은 참 귀한 결단이다. 목숨을 거는 결단을 하는 것은 너무 귀한 일이다. 그러나 결단만으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도에게는 결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하고 결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의지하여 왕앞에 나아간 것이다. 그랬는데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왕이 에스더를 보았는데, 매우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2절)이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에스더가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주장하고 계심을 믿으라. 게다가 왕이 괘씸하게 여기지 않고 사랑스럽게 여긴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요, 응답인데,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거기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간다.“네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3절)는 것이다.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면 하나님은 이런 일도 가능하게 하신다.“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16:7)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원수와도 화목하게 되도록 만드신다. 우리가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과 생각을 뛰어넘는 일도 행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것이 최고 최선의 지혜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께서 에스더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왕의 마음을 변하게 하여 주심으로, 나라의 절반이라도 구하면 받는 최고 최선의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소원을 말해보라는 왕의 말에 에스더는 이상한 대답을 한다.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4절) 너무 뜬금 없고, 당황스러운 대답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요한 상황아닌가? 그런데 왜 갑자기 잔치를 하는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 왜 자기 민족을 구원해달라고 곧바로 요청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사실 이 부분은 때를 기다리는 에스더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에스더가 곧바로 민족을 구해달라고, 하만을 벌해달라고 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①에스더는 아하수에로왕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았기 때문이다. 아하수에로왕은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사람이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도 사실, 왕후가 자기 말을 안들었다고 하룻만에 와스디왕후를 폐위시켰기 때문이다. 왕의 마음이 조석지변으로, 아침저녁으로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왕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은 것이다. ②하만은 아하수에로왕이 가장 신뢰하는 신하였기에, 에스더의 말 한마디에 왕이 하만을 버릴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③그 자리는 많은 신하들이 지켜보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왕후가 울며 애걸할 장소가 아니였다. ④유대인 대학살이 실행될 날짜가 무려 11개월이나 남아있기에, 에스더는 결코 서두를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당장 눈앞의 상황에 조급해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고 기다릴줄 알았던 에스더의 이런 지혜가 어디에서 왔을까? 저는 에스더의 이러한 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믿는다.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한 에스더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서두르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기다릴줄 아는 것>이 지혜이다. 왜인가? 인생의 문제는 우리가 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푸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내가 정한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가는 것이다. 혹시 여러분 중에 지금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내가 끝을 보려고 하면 하나님의 때를 만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가장 완벽한 타이밍에 일하신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항상 완벽하고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옳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성도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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