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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19 큐티말씀 - 신앙개혁①(느13:1-14)

사무간사22022.05.13 15:34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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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느13:1-14

제목:신앙개혁①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신앙의 개혁이 가능하다.

 

1절은 “그날”이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날이란 어제 본문에 성벽낙성식이 있었던 날을 가리킨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낙성식과 함께 율법의 말씀을 낭독하였다. 이러한 말씀 낭독은 이스라엘이 모였을 때마다 계속되었던 일이다. 느8장에서 이스라엘이 수문앞광장에 모였을 때에도 율법을 낭독했었고, 그 이후에 초막절을 맞이하여 율법책을 낭독했다. 그리고 9장에 대속죄일에도 율법책을 낭독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성벽낙성식 때도 모세의 책을 낭독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신앙의 개혁은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느헤미야서는 모든 신앙의 부흥의 배경에 말씀이 그 중심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문 13장의 신앙개혁도 마찬가지이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낙성식에서 이러한 말씀을 듣고나서 곧바로 이스라엘 중에 섞여있던 이방인들을 모두 분리시켰다. 에스라10장에 있었던 이방인 아내와 자녀들을 내어보내는 일이 오늘 본문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난 것이다. 여러분, 함께 살던 사랑하는 가족을 내어쫓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피눈물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픔과 슬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을 할 수 있엇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즉 신앙개혁의 원동력은 오직 말씀이었다는 점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교회의 모든 행사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말씀으로 끝을 맺어야 한다. 왜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신앙의 개혁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 모든 행사의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보다 더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성도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새로워지고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죄에 대해 단호하지 않으면 신앙은 달라질 수 없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암몬사람 도비야를 위해 성전 안에 큰 방을 만들었다는 내용(4-5절)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도비야는 암몬출신으로 사마리아총독인 산발랏의 신하였다. 도비야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총독으로 왔을 때 이스라엘을 부흥케 하려는 사람이 왔다는 소식을 심히 근심한 사람(느2:10)이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방해하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건축하는 성벽에 대해서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것”(느4:3)이라고 말했던 사람이고 여선지자 노아다와 여러 선지자들을 매수하여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려고 애쓴 사람이었다.(느6:14)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에 가장 큰 훼방자요 원수였던 사람이다. 그런데 제사장 엘리아십이 이스라엘의 원수인 자를 위해서 하나님의 성전 안에 큰 방을 만들어 그가 들어와 거하게 했다는 것이다.  우리교회는 새성전을 짓고 지난 주일 첫예배를 드렸다. 그럼 다 된 것인가? 이제 부흥만 남았는가? 그렇지 않다. 성벽재건을 방해하던 도비야가 성벽재건이 완성되었다고 다 포기했는가? 그렇지 않다. 포기하지 않고 이제는 신앙의 중심인 성전안의 방을 차지하고 들어오는 것이다. 여러분, 사탄마귀는 포기하지 않는다. 새성전을 짓고 나서 오히려 사탄마귀가 역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안에 영적도비야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면 느헤미야처럼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느헤미야는 성전이 더럽혀진 것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여 도비야의 물건들을 밖으로 다 내어던지고 그곳을 <정결>하게 하였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는 것을 연상시킨다. 우리는 느헤미야의 단호한 조치를 보면서 <죄악에 대한 조치는 철두철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려면 교회내부에 잠입해 있는 영적 도비야를 철저하게 추방해야 한다. 우리가 내어쫓아야 할 영적 도비야는 <타협과 불순종>이다. 타협과 불순종이 우리 내면에, 가정에, 교회안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죄에 대하여 단호하고 철저하게 회개하고 뿌리뽑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성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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