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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13 고난주간특새말씀 - 형벌을 받으시는 그리스도(사53:5)

사무간사22022.04.18 15:22조회 수 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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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사53:5

제목:형벌을 받으시는 그리스도

 

5절에 '우리'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 우리의 질고를 대신 졌고,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당했고,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당했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함을 입었다고 말씀한다. 결국 예수님이 고난당하시고 형벌을 받으신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당해야 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버림받음이 곧 우리들이 버림받아야 할 모습이고, 예수님의 처참한 모습이 곧 우리들이 당해야 할 처참한 모습이다. 그러므로 이런 우리가 뭔가 잘하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도 우리 때문에 아니라, 예수님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도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예수 안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님을 통해 받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그 어떤 노력과 수고로도 하나님께 나아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없고, 오직 예수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과 영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고 형벌을 받으시는 것이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대속”이라고 한다. 대속은 남의 죄나 고통을 대신 당하는 것을 말한다. 구약의 제사제도는 하나님의 구원방법인 대속의 개념을 인간에게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시청각자료이다. 구약의 제사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다. 제사제도는 그리스도께서 왜 이땅에 오셨고, 무엇을 행하셨으며, 그분의 죽음을 통해 우리가 어떤 유익을 얻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제물로 바쳐져 죽임당하는 짐승을 보면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①죄의 심각성과 ②대속의 은혜이다. 우리는 피를 뿌리며 비참하게 죽어가는 짐승들의 피흘림을 보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불러오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죄는 우리가 지었는데, 형벌은 짐승들이 대신 치르고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대속의 은혜를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 5절에서 우리는 두 가지 그림을 보아야 한다. 첫째는, <고난당하시고 죽으시는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하고, 둘째는 <그리스도가 대속하셔야 했던 우리의 죄와 허물>을 볼수 있어야 한다. 본문에 “우리의 허물”에서 <허물>은 “반역, 반란, 침범”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단순한 불순종의 죄가 아니라,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였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반역행위였다. 또한 “우리의 죄악”에서 <죄악>은 겉으로 드러난 범죄만 아니라, 사람의 내면의 죄를 포함하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찔리시고 상하셔야 했다. “상함”이라는 말은 “부서뜨려지다”라는 뜻이다. 큰 쇳덩어리 사이에 무엇인가 깨지는 물체를 넣으면 큰 쇳덩어리의 강한 압력에 의해 사이에 끼인 것이 으스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의 죄 때문에 그렇게 으스러지듯 부서지셨다. 우리는 예수님이 치르시는 고난을 보면서 우리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를 위해, 주님을 위해 조금 헌신하는 것을 가지고 자랑해서는 안 된다. 그 정도로는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억만분의 일도 갚을 수 없다. 왜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받은 것이 비교할수 없이 큰 은혜이기 때문이다. ①<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인간의 모든 질고와 슬픔과 고통은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하나님과 단절된 이유는 바로 죄 때문이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되어주셨다. 그래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가 되었다. ②<영혼의 치유와 회복>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 수많은 병자를 고치셨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를 보여주시는 은혜의 맛보기에 불과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최고의 치유는 죄로 물들어 버린 우리 영혼을 고치신 일이다. 그래서 주님을 반역하며 항상 범죄하던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고침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의 중심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며, 예수의 십자가가 우리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고,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살아야 하는 것도 모두 이것 때문이다. 바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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