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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4-5 큐티말씀 - 말씀에 대한 반응(느9:1-10)

사무간사22022.04.18 15:12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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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느9:1-10

제목:말씀에 대한 반응

 

첫째, 말씀 앞에서 회개와 순종으로 반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회개는 3단계를 거친다. ①지식적인 측면-죄를 깨닫는 것. ②감정적인 측면-죄로 인해 상한 마음을 가지는 것. ③의지적인 측면-죄를 끊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이스라엘은 말씀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깨닫자, 감정적으로는 죄로 인해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느8:9) 또한 이스라엘은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티끌을 무릎썼다.(느9:1)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티끌, 즉 재를 뒤집어 쓰는 이 세 가지 행동은 이스라엘 백성이 슬픔과 회개가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의 회개는죄를 깨닫고 슬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는데, 첫째는 이방사람과 절교하고, 둘째는 자기의 죄와 조상의 죄를 자복하였다.(2절) 이방사람과 절교하였다는 것은 그들과의 교류를 끊었을뿐만 아니라, 이방아내들을 내어보냈 것까지 포함된다. 당시 이방인들과 교제를 단절하는 것은 오히려 이방인들로 하여금 적대적인 감정을 갖게 하여 경제적으로 굉장히 큰 손해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방인 아내를 내보내는 것 역시 큰 아픔이 뒤따르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말씀 앞에서 죄를 깨닫게 되자, 손해와 희생과 아픔이 있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로 결단한 것이다. 또한 그들은 말씀을 통해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것은 과거 조상들의 죄악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리고 에스라와 느헤미야 당시의 포로귀환자들 역시 주변 이방인들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였던 이유 역시 바로 자신들이 지은 죄의 결과 때문임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 것이다. 말씀에 대한 반응은 회개와 순종으로 나타나야 한다.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회개하고 순종하는 반응하라.

 

둘째, 말씀 앞에서 감사와 찬송으로 반응해야 한다.

 

5절부터 38절까지 이어지는 레위인들의 기도와 찬양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송>이다. 왜인가? 이스라엘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재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6절-22절까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재발견한 내용이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고, 지금도 만물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이며,(6절)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만물의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며,(7-8절)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구원자 하나님이시며, 열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9-10절) 내일 본문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찬양하며 고백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말씀을 듣고 배우고 보니, 하나님은 불의하신 부분이 없고, 거짓되지 않으시고, 항상 사랑과 은혜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한 반응은 <감사와 찬송>으로 나타났다. 여러분, 죄를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마땅히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하나님 잘못했습니다.”인가? 맞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말씀을 바르게 아는 자의 회개는 <하나님 잘못했습니다>로만 끝나지 않게 된다. “나의 죄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께는 잘못이 없습니다. 제가 범죄했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않으시고, 제가 불의합니다. 하나님은 옳으시고, 내가 틀렸습니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공의로우신 분입니다”라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 문제가 생기고,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어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시냐고? 하나님, 지금 뭐하시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이렇게 원망불평을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며, 선하신 분임을 바르게 안다면 원망불평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도록 내 감정을 내려놓고 순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며, 혹시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있는지, 혹시 우리가 하나님께 붙어있지 못했는지, 혹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는지, 혹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면서 회개해야 마땅하다. 또한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계획을 이루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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