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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2-9 큐티말씀 -부르심에 합당한 삶(엡4:1-1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2.12 17:03조회 수 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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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엡4:1-14

제목: 부르심에 합당한 삶  

 

지금까지 우리가 본 에베소서는 6장까지 있는데요, 1장에서 3장까지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인 은혜로 주신 구원과 그 복음이 가지고 있는 교회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4장부터 6장까지는 그렇다면 구원을 받아 복음을 믿는다면 그리고 교회로 살아간다고 다짐한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성경은 아는 것과 믿는 것과 사는 것이 동일하다라고 여러차례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아는 자는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자답게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구원받은 자 답게 살아가야 한다고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단지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이 있는 믿음이어야만 진짜 구원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4장 1절은 ‘그러므로’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라는 것은 앞에 있었던 3장까지의 내용을 믿는다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진짜 구원받은 성도들이라면 이렇게 살아라 라고 말하는 것이 후반부 4장부터 6장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4장에서는 먼저 그러므로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라 라고 말합니다. 1절인데요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사도바울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을 이제부터 설명할 것입니다. 

 그중에서 오늘 본문은 첫 번째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십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덕목 5가지를 설명하고 하고 있는데요. 2절과 3절 말씀입니다. “2절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라고 권면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겸손 온유 오래참음 사랑 용납이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먼저 겸손이라는 단어를 살펴보자면, 물론 우리가 겸손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입니다. 세상은 겸손한 사람을 원합니다. 유교와 한국사회에서는 이 덕목을 참으로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이 본문이 쓰여진 2000년 전 로마제국에서의 겸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겸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 당시 로마사람들은 세계에 많이 잡아봐야 2.7%밖에 되지 않았기에 겸손은 커녕 자랑과 오히려 허풍이 미덕인 시대였습니다. 심지어 로마시민권자들은 현장에서 황제를 시해하려다 발각이 되어도 십자가형을 받지 않을 정도로 그 위세는 대단한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하는 ‘내 자신을 다른사람에게 낮추는 겸손은’ 노예 따위나 하는 짓이였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 당시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이 겸손을 하나되기 위한 첫 번째 덕목으로 설명합니다. 아마 이 에베소서를 읽고 있던 에베소 교인들은 겸손하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을 것입니다. 아니 지금 나보고 노예들이나 하는 겸손을 하라고?? 아 사도바울은 로마문화를 모르는 자였죠? 그러니 그랬겠죠?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날때부터 로마 시민권자였던 헬라문화에 정통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왜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 겸손을 하나되기 위한 조건으로 설명하고 있을까요? 사도 바울이 그 누구도 말하지 않는 우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라고 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잡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씼겼습니다. 그 당시는 광야를 건너왔던 때라 샌들을 신은 상태라.. 샌들 냄새 끔찍한거 아니죠? 그래서 집에 들어온 사람들의 발을 딱아 줍니다. 이 일은 하는 사람은 하인중에서도 가장 미천한 사람이 발을 닦아줍니다. 그런데 하인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스라엘의 미쉬나드와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습데요. 먼저 온 손님이 다음 손님의 발을 닦아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 줍니다. 지금 왕이 그의 신하앞에 무릎을 꿇고 그래 이정도는 그럴수도 있는데 영원하신 하나님이 죄인된 피조물인 인간에게 무릎을 꿇어 그들의 발을 닦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겸손입니다. 그래서 우리보고 겸손하라고 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온유라는 말이 등장을 하는데요. 온유라는 말을 오해하지 마세요. 온유는 착한게 아닙니다. 온유는 조용한 것이 아닙니다. 온유는 바보같은 사람. 성내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밀림의 왕인 사자는 그 강한 이빨로 동물의 목덜미를 한번에 찢여 죽일 만큼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일한 강한 이빨로 자기 새끼들의 목덜미를 물어서 상처나지 않게 옮기는 장면을 여러번 보셨죠? 그때 쓰는 단어가 온유입니다. 온유는 바보가 아닙니다. 힘을 갖고 있는데 언제 쓰고 언제 쓰지 않아야 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힘이 있어야 합니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힘과 능력과 지식을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사람을 온유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되기 위하여 서로 온유하라고 권면합니다. 

 세 번째 등장하는 단어가 오래참음입니다. 오래참음이라는 단어는 다른 사람의 때를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때를 용납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들은 빨리 배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는 늦게 배우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배우기는 배워요. 결국은 그 수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때를 존중해 주는 것이 오래참음입니다. 성경은 종종 우리들의 어린 자녀들을 식탁에 둘러 앉은 올리브 가지라고 비유합니다. 올리브 아시죠? 피자에도 있고 기름도 짜잖아요?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이 올리브 나무를 심으면 10년에서 13년이 걸려야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오래참음은 이렇게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반드시 열매 맺는다는 것을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올리브 나무가 한번 열매를 맺으면 100년이 간다고 합니다. 

사랑과 용납이라는 단어는 시간이 없어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아시겠죠?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불러 구원해 주시고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하나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4절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5절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절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아버지시라. 오늘 본문 12절이 이렇게 마무리 되는데요.“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하심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주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구원받은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의 몸인 교회를 이루신 것입니다. 성도님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감으로 온전히 성장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시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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