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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2-8 큐티말씀 -그래서 기도합니다(엡3:14-21)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2.02.12 17:02조회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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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엡3:14-21

제목: 그래서 기도합니다. 

 

 유대인이였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방인과 함께 교회를 세워 나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였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교회에 다른 국적을 가지고 언어를 가지고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고 구역모임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죠? 빨리 그렇다고 해 주세요~ 하나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인생의 고비마다 늘 기도하던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또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에베소 교회를 향한 두 번째 기도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4절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절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바울은 하나님을 아버지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족속’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트리아’는 가족이나 가문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이방인들이나 유대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존재의 속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명칭입니다. 따라서 이름은 그 존재에 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지혜 있는 자가 지어야 하는 겁니다. 지었다고 따릅니까? 이름을 주신 것에 대한 권위를 가지고 불복할수 없는 권세가 있어야만 그 이름이 사용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하나님을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분으로 밝히고 있는 것은 창조주로서의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 권한을 행사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모두의 창조주로서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 창조주 하나님께 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유대인들 기도하는거 보셨습니까? 서서 기도합니다. 예외의 경우도 있었는데 아주 간절하게 기도할 경우에는 무릎을 꿇는 자세를 취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6:39절에서 골고다 십자가를 앞두고 계신 우리 예수님께서는 “조금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그래서 바울이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그의 에베소 교회를 위한 기도가 매우 간절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바른 자세가 있길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성도들을 향한 기도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그 구체적인 기도의 내용이 네 가지로 나타나는데요 그 첫째 기도의 내용은 바울은 성도들로 하여금 속사람이 강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6절입니다.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풍성한 하나님의 영광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강건하게 하는 데 있어서 무한한 자원이 됩니다. 여기서의 강건은 육체적인 강건이 아니라 속사람을 사랑과, 성령의 충만으로 채우는 영의 강건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바울이 강건하게 되길 바라는 기도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에베소 교인들의 ‘속사람’입니다. 이 속사람은 인간의 내적 본질을 구성하는 부분이고,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자리이며, 사람이 지닌 인격의 변화를 주도하는 곳입니다. 이 속사람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강하게 되어야 함을 기도한 것입니다.

 두 번째 바울은 그리스도가 성도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17절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그냥 한번 구원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머물러 계시게 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항상 영접하고 그분과 동행 할 때 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체험하며  살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육체로 떠났지만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계신다는 것은 우리가 그의 사랑에 깊이 뿌리 내리고 굳건하게 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는 것은 성도들이 그들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바울의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세 번째 기도는 18절과 19절 상반절인데요 18절-19절 상반절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지 완전히 깨달아 알 수 있는 능력을 성도들이 갖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 입체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에 대해 말하는데요, 바울은 어떤 존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이처럼 풍성한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이 능력을 많이 아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어제 장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핍박이 영광이 됩니다.  

 네 번째 기도내용은 성도로 하여금 각자에게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가득 채워지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19절 하반절인데요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이 기도는 에베소 성도들이 지향해야 하는 절정의 목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속사람이 그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여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충만하시고 완벽하신 것처럼 당신의 백성들 또한 충만하고 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이제 이러한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득 채워지도록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그리스도를 더 자세히 풍성히 자주 알고 또 알면 그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의도시고 우리를 향하신 교회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의 기도는 이제 성도들을 위한 간구에서 풍성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찬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도했으면 그 기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한 바른 기도라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는 기대가 사도바울을 찬양하게 만듭니다. 그 찬양에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언급이 다시 반복되는데 바울은 먼저 하나님을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으로 하나님의 능력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능력이고,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시고 그를 하늘로 올리시고 이를 통해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능력으로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능력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그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20절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능력을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찬양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바로 그렇게 일하시는 능력에 따라 성도들의 기도에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구한 것만 받았다면 우리를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보다 간구보다 더 넉넉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교회가 하나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된 교회가 무엇보다 속사람이 강해져서 그 안에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우리들도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사명 잊지 않고 오늘 하루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력을 받아 우리 안의 속사람이 강건해져, 삶의 자리에서 풍성하게 나타나는 은혜를 경험하는 기도의 성도들 찬양의 성도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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