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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18 큐티말씀 - 무엇이 진짜 복인가?(수16:1-10)

사무간사22022.01.18 19:15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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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수16:1-10
제목:무엇이 진짜 복인가?

 

첫째, 땅이 복이 아니라, 그 땅을 주시는 하나님이 복이다.
요셉자손은 다른 지파와는 다르게 두 몫을 받았다.(4절)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그 원인을 요셉의 믿음과 연결시킨다. 요셉이 믿음으로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 자손들에게 남보다 많은 두 배의 축복을 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즉 땅을 두 배로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결론 내린다. 그러나 과연 요셉자손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다른 지파에 비해 두 배의 땅을 받음으로 복을 받았는가? 그들이 남들보다 두 배의 땅을 받음으로 인해 믿음이 더 좋아졌는가? 아니다. 그들은 남들보다 두 배의 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로 망해버렸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땅>은 땅 자체가 복이 아니라, 그 땅을 주시는 하나님이 복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동원되는 개념이다. 만약 땅이 복이었다면, 아브라함의 인생은 너무나 허무한 인생 아니겠는가?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고 갈대아우르를 떠난 사람이었지만, 아브라함이 평생 동안 가진 땅은 자기 아내 사라를 장사하기 위해 은 400세겔을 주고 산 막벨라굴과 주변 밭이 전부였다. 땅이 복이라면 아브라함은 복을 하나도 받지 못한 사람이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우물을 팔 때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나중에는 백배의 추수를 얻은 땅도 빼앗겼다. 그런데 이삭은 땅과 우물 때문에 블레셋과 싸우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블레셋은 기를 쓰고 이삭의 땅과 우물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왜 이삭은 땅과 우물을 가지고 싸우지 않았는가? 복에 대한 개념이 달랐기 때문이다. 블레셋사람들은 땅과 우물을 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식은 땅과 우물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복인줄 알았다. 그래서 땅과 우물을 놓고 사람들과 다투지 않은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진짜 복임을 말씀하신다.“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습니다.”(시16:2)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성도는 땅이 아닌, 그 땅을 주시는 하나님을 복으로 삼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도는 복을 받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의 근원, 복의 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복으로 여기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육신의 편안함이 복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이 복이다.
왜 하나님은 요셉자손에게 다른 자손보다 더 많은 두 몫의 기업을 주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요셉 자손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이고자 하셨기 때문이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 고난당하는 희생을 통해서 만민의 생명이 살아나게 된 것은 예수님의 사역을 의미한다. 구약에서 요셉은 자기를 희생하심으로서 고난 가운데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사람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섬김으로 인해 구원과 생명을 얻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섬김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하고, 희생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셉자손은 안타깝게도 그러한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게 행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문 10절과 내일 본문 수17:12-13에 보면, 요셉 자손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둘 다 가나안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한 종으로 삼았다. 문제는 요셉자손들이 가나안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더라”가 아니라, “아니하였더라”이다. 쫓아내지 못한 것과 쫓아내지 아니한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왜 쫓아내지 않은 것인가? 자기들을 위해 일하는 종으로 삼기 위해서였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자신들의 육신적인 편안함을 위하여 그들을 종으로 삼았다. 일부러 쫓아내지 않은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가? 가나안족속을 다 쫓아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육신적 편리함을 위하여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것이다. 육신적 편안함을 복으로 여기는 사람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된다. 불순종의 댓가는 복이 아니라, 심판과 형벌이다. 그러므로 육신적 편리함이 복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섬기고 희생하는 것이 진짜 복인 줄 믿으시기 바란다. 육신적으로는 불편해도,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의 길을 좇아가는 성도가 되심으로 영원한 복과 상급을 얻게 되게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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