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사5:24-30

제목:말씀을 귀하게 여기라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는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24절)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치셨다.(25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왜 하나님의 말씀이 귀한가?

 

첫째, 말씀은 모든 것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있기에 귀하다.

 

말씀을 무시한 이스라엘의 결국은 “흑암과 고난”(30절)이었다. 이것을 거꾸로 해석하면, 우리가 인생에 다가오는 고난과 어둠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이라는 뜻인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말씀에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이겨내는 능력이 있다. 말씀은 우리의 인생을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수1:7-8) 또한 주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분이다.(히1:3) 그러므로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형통할 수 없다. 하나님은 주변의 강대국을 이용해서 자기 백성을 치시겠다는 것이다.(26-29절) 이 말씀도 거꾸로 해석하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않았다면, 즉, 그들이 말씀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면, 주변의 강대국들이 건드릴 수 없는 백성이 된다는 뜻이다. 말씀을 버렸기에 주변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는 삶이 되지만, 말씀을 붙들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말씀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말씀의 기초 위에 여러분의 인생을 세우고 건설하라.

 

둘째, 말씀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이기에 귀하다.

 

하나님은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 백성일지라도 진노하셔서 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체가 거리의 쓰레기더미처럼 버려져도 하나님의 진노는 그치지 않는다는 것(26절)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진실이 무엇인가? 본문의 말씀은 <경고의 말씀>이다. 잘못했으면 바로 때리고 벌하면 되는데, 왜 경고하시는가? 경고하시는 이유는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말씀을 거역하고 멸시하는 죄의 자리에 서 있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이 경고는 돌아오라는 사랑의 신호이다. 지금 본문의 상황을 보면, 범죄하는 이스라엘에게 여전히 경고의 말씀이 들려지고 있었다. 사랑이 없으면 경고도 없다. 사랑이 없으면 말씀도 없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경고의 말씀을 주시는 것이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12:6)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3)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는 것이다.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래서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고,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멸시하는 성도가 아니라, 말씀 때문에 움직이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