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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9-29 큐티말씀 - 도피성의 은혜(민 35:9-21)

사무간사22021.10.22 19:55조회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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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민35:9-21
제목:도피성의 은혜

 

첫째,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시는 은혜.

 

하나님께서 처음 “도피성”을 언급하신 것은 이스라엘백성이 출애굽하여 시내광야에 자리잡고 있을 때였다.(출21장). 그리고 보다 자세하게 도피성제도를 언급하신 것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본문 민35장과 신19장이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이 아직 가나안땅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때, 도피성을 미리 준비케 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피할 길을 예비해주시는 여호와이레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그 연약함 때문에 인간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도 다 알고 계신다. 내일 본문에 언급되는 것처럼, 어떤 악한 의도가 없이 지나가다가 우연히 사람을 밀게 되어 사람이 떨어져 죽거나, 또는 앞에 사람이 있는줄 모르고 무엇을 던지다가 사람을 죽이거나, 앞에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큰 돌을 던져서 죽게 된 경우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게 될 사건사고와 분쟁의 어려움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다. 그래서 고의가 없이 부지중에 사람을 죽이게 된 사람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재판을 받기도 전에 복수자에 의해 죽임당하는 일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 도피성을 준비하셨던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삶속에서 겪게 될 인생의 위기를 미리 아시고 계신다. 그래서 그 위기 가운데 아주 넘어지지 않도록 피할 수 있는 길을 예비해 놓으셨다. 고전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런데 하나님께서 피하도록 예비하시는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는 바로 <심판을 피하게 해주시는 은혜>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주셔서 심판받아 마땅한 우리에게 심판을 피하게 해주셨다. 예수님은 우리의 참 좋은 피난처가 되신다.

 

둘째, 보호해 주시는 은혜.

15절을 보시면, 도피성의 대상자가 누구인가?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이다. 도피성은 “살인자”를 위한 곳이었다. 비록 부지중에 실수로 그랬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사람을 죽인 살인자아닌가? 그런데 하나님은 살인자라도 보호하시고자 도피성을 만드신 것이다. 비록 살인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보호하신다. 우리는 살인자라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이 말씀의 뜻은 <비록 죄가 있고, 허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보호해주신다>는 뜻이다. 창4:15에, 하나님은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을 보호하시는 조치를 취하신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셔서 사람들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해주셨다. 하나님은 동생을 쳐죽인 가인 같은 <인간말종>도 보호해주시는 분이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겠는가? 눈동자같이 보호해주실 것이다. 우리교회를 공안의 위협속에서 보호해주시고, 우리가 이제까지 공단사역, 아파트사역을 할 때도 보호해주신 하나님이심을 믿으라. 성경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의 보호자이다.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 내가 아무 문제도 닥치지 못하게 막아주겠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방패와 보호자가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라. 오늘도 지켜주실 것을 믿고 담대하시기 바란다.

 

셋째,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도피성으로 피한 사람들은 언제까지 거기에 머물러야 하는가? 내일 본문 25절과 28절에 의하면 “거룩한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사면령이 내려져서 더 이상 피해자 측에서 보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도피성에 피했던 사람은 자기 집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만일 대제사장이 1년만에 죽으면 일년만에 도피성에서 해방되고, 만일 대제사장이 30년 후에 죽으면 30년동안 도피성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니 도피성 안에 있는 사람의 소원이 무엇일까? “대제사장이 빨리 돌아가시길”이 아니었을까? 대제사장이 죽는다는 말은 영적으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의미한다. 그로 인해 이전에 지었던 모든 죄가 속량받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은 큰 죄를 범했던 사람들, 실수한 사람들, 실패를 맛본 사람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 우리가 바로 그 은혜를 입고 사는 사람이다. 우리가 인생 살다보면 넘어질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피할 길을 예비하시고, 보호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기회 주신다. 이런 도피성의 은혜를 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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