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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9-15 큐티말씀 -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민 28:1-15) 

사무간사22021.09.24 12:29조회 수 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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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민28:1-15
제목: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첫째,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2절에 보면,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이란 표현이 있다. 여기서 “내”라는 표현은 예배가 하나님의 것임을 말씀한다. “향기로운”이란 뜻은 “기쁘게 하다, 즐겁게 하다”는 의미가 있다. 예배란,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 부분이 많이 왜곡되었다. 예배가 사람중심으로 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예배가 사람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설교와 찬양과 기도와 헌금은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날 찬양조차도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해야 하고, 기도도 청중을 감동시키는 기도여야 하고, 헌금도 하나님께 감사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소원성취를 위해 드린다. 우리의 예배는 과연 누구를 기쁘게 하는 예배인지 돌아보라. 어떤 목적으로 예배드리고 계신가? 우리의 만족과 소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예배드리고 있다면, 잘못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힘들어도 예배해야 하고, 내 마음이 즐겁지 않아도 예배해야 하고, 은혜가 없어도 예배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배는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예배는 하나님이 정한 때에 드려야 한다.

본문 2절에 보면,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을 오해하면, 우리가 정한 때에 예배드리라는 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라고 되어 있다. 정해진 시기가 언제인가? 본문에 보면,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 매주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 매월 첫날에 드리는 제사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 즉, 예배란 <내가 정한 시간이나, 내가 드리고 싶을 때에 드리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고 있다. 어떤 목사는 6일은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한번만 예배드리면 된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성경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곳이 있는가? 본문에 하나님은 일주일에 한번 안식일만 아니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예배드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자주 예배를 요구하시는가? 그것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만나러 나아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헌신”이다. 신앙은 계산이 아니다. 본문에 상번제란 “항상 드리는 번제”란 뜻이다. 즉 상번제란 말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헌신은 매일 끊임없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새벽마다 드리는 이 예배는 우리의 헌신을 의미한다. 피곤한 몸을 깨워서, 새벽시간에 하나님 앞에 서는 것.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번제>이다. 예배는 내가 정한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드려져야 참 예배가 된다. 왜냐하면, <예배는 헌신>이기 때문이다. 헌신은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헌신은 형편도 아니고, 여유도 아니고 계산도 아니다. 부담될 때 하는 것이 헌신이고, 어렵고 힘들 때 하는 것이 헌신이다.

 

셋째,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에 반드시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흠없는 어린 양의 피이다. 번제는 피를 뿌리는 제사이다. 하루를 시작할 때 피를 뿌리는 것으로 시작하고, 하루를 마칠 때에도 피를 뿌리는 것으로 마치는 것을 의미한다. 2절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 음식, 내 향기로운 것”은 어린 양의 피, 곧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오직 어린 양의 피로써만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납하시고 의롭다 인정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희생의 피,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당시 열 가지 재앙 중 첫 번째 재앙이 <피>로 시작된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재앙인 장자재앙을 피하는 방법이 바로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이었다. 출애굽의 역사는 피로 시작해서, 피로 끝난다. 성도의 하루 역시 피로 시작해서 피로 끝나는 삶이어야 한다. 피에는 생명이 있고,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의 죄를 지고 가시는 어린양으로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여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예배에는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피흘림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동일하게 번제와 함께 소제와 전제를 같이 드리라고 명령하신다. 소제와 전제는 “감사”의 제사이다. 어린양의 피는 감사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왜 매일 매일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는가? 각 제사에는 각각 목적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한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예배는 나의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가 빠진 예배는 예배가 될 수 없다. 감사로 제사 드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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