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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9-9 큐티말씀 - 죄에 빠지지 않으려면(민 25:1-18)

사무간사22021.09.24 12:15조회 수 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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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민25:1-18
제목: 죄에 빠지지 않으려면

 

첫째, 가장 충만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임을 알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사실 중 하나는 <영적으로 최고점에 도달하면 곧바로 최저점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출24-31장에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 돌판을 받고, 또 성막에 관한 계시의 말씀을 받는 내용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내려주시는 가장 복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때 산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대제사장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며 우상을 섬기게 했다. 출31장까지의 내용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최고점이었다면, 출32장은 영적으로 최악의 순간을 보여준다. 레8-9장에도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안수를 받고 첫 번째 사역을 시작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제물을 다 태웠다. 하늘에서 불이 내리니, 그보다 대단한 영적 경험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그 엄청난 경험이 끝나고 곧바로 레10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을 했다가 하나님의 불에 타죽은 이야기가 나온다. 영적으로 최고점에 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이다. 민22~24장에서 모압왕 발락은 발람을 고용해서 이스라엘을 3번이나 저주하려 했지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그 저주를 도리어 축복으로 바꿔주셨다. 이스라엘을 저주할 자가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이스라엘을 괴롭힐 수 없다는 위대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는 은혜가 넘치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사건 바로 뒤인 오늘 본문 민25장에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음행사건으로 인하여 영적으로 바닥에 떨어졌다.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는 높고 높지만, 인간의 죄성은 깊고도 깊다>는 것이다. 지금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는가? 잘하고 있다. 그러나 방심하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힘쓰라.

 

둘째, 사탄의 공격은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과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 싯딤사건의 배후에는 거짓 선지자 발람의 악한 계략이 있었다. 민31:16에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발람은 돈 때문에 이스라엘을 3번이나 저주하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으로 저주가 변하여 축복이 되었다. 그러면 그만두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발람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발람은 다시 돌아와 모압왕에게 악한 계략을 제안했다. 모압여자로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우상숭배하게 한 것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사탄마귀는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벧전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믿음을 굳게 하여 사탄마귀를 대적하는 성도가 되라.

 

셋째, 하나님 편에 서서 죄와 싸우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싯담에서 모압여자들과 음행하고, 우상에게 절한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백성의 지도자들을 잡아서 죽이라고 말씀하셨다.(4절) 보통 우리는 이 본문을 읽고는 “아, 하나님은 음행하는 것과 우상숭배하는 것을 미워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끝낸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음행과 우상숭배라는 것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맺은 열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죄의 뿌리는 따로 있다. 죄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모압여자와 음행하고, 바알우상에게 절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하나님 대신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았기에 일어난 당연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 역시 하나님 대신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한, 이스라엘과 동일한 진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무엇으로 인해서 그치게 되느냐>를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전염병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전염병은 비느하스에 의해서 그치게 된다. 이스라엘자손 중 한 사람인 시므리가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왔을 때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두 사람을 찔러 죽였다. 그러자 전염병이 그치게 된다. 11절에 하나님은 비느하스가 창으로 두 남녀를 찔러 죽인 것을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한 행동이라고 말씀하시고, 그것으로 진노를 멈추시고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질투하심으로 질투한 비느하스에게 12절에 <평화의 언약>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평화>은 놀랍게도 비느하스가 두 남녀를 죽임으로 주어졌다. 성경은 그 상태를 가리켜 <평화>라고 하신다. 즉, 성도의 평화는 <하나님 편에 서서 죄와 싸울 때 주어지는 것>이다. 죄와 싸우지 않는 한 평화는 없고, 오히려 진노만 있을 뿐이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죄와 싸웠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 역시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편에 서서 죄와 싸우고자 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도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질투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질투심을 가지고,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찔러야 한다. 하나님의 질투로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을 찌르고, 하나님 대신에 다른 것을 즐거워하는 음행과 우상숭배를 찌르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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