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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8-24 큐티말씀 - 심판을 피하려면(민 16:2-35)

사무간사22021.08.27 14:05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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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민16:2-35
제목: 심판을 피하려면

 

오늘 본문은 한 마디로 <고라같이 하면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라처럼 심판을 당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에 고라의 일당이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은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30절) 고라일당의 문제는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었다. 모세에게 대항한 것이 어떻게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 되는가? 그것은 모세가 <중보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중보자>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된 인간 사이의 관계를 위해 하나님이 중간에 세우신 존재이다. 오늘날 신약시대에는 그 중보자의 역할을 예수님이 하고 계시지만, 본문에서는 모세가 그 역할을 했다. 출32장의 금송아지 우상 사건에서도, 민14장의 백성들 원망사건에서도,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하시려고 했을 때마다,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멸망을 면하게 되었다. 중보자는 심판을 막아서는 은혜의 통로이다. 이스라엘은 모세의 중보로 인하여 죽지 않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신앙생활을 잘해서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중보자 때문에 생존하는 것이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뭔가 신앙생활을 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은혜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 고라 일당이 모세를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중보자로 세우셔서 그들에게 은혜 베푸셨던 것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그들이 그동안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모두 중보자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였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를 내세우는 것이다. 자기들도 얼마든지 모세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들에게는 하나님이 세우신 그런 중보자는 필요 없으며, 자기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로 생존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고라 일당이 멸망당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한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죄인된 우리는 중보자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고 고백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죄의 편이 아닌 진리의 편에 서야 한다.

하나님은 회중들로 하여금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고 명령하신다.(24절) 모세가 순종하여 그 명령을 전하려고 르우벤지파 다단과 아비람에게 향하는데, 그 때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동행했다.(25절) 많은 다수가 고라의 편에 서서 모세를 대적하는 편에 설 때, 장로들은 다수의 편이 아닌, 모세의 편에 서서 모세를 따랐다. 다수의 편에 서지 않고 진리의 편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성도는 항상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 죄의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 심판을 피하려면 죄의 편에 서지 말아야 한다. 죄를 청산해야 한다. 불의한 자와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셔서 백성들로 하여금 반역자들의 장막에서 떠나라고 하신다. 왜인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➀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죄를 떠날 기회, 죄를 청산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➁이스라엘로부터 죄를 분리시키기 위함이다. 26절에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고 한 것은, 성도들을 죄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30절에 모세가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사”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이 무엇인가? 성도로부터 죄와 반역을 분리시키는 일이다. 우리의 삶에서 죄를 분리수거시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새창조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분리시키실 때마다 우리는 새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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