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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6-2 큐티말씀 -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롬7:1-13)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6.03 16:36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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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롬 7:1-13
제목: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로마가 유명한 것은 도로와 건축물 같은 눈에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문화와 같은 무형의 것 중에 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마의 법은 유명합니다. 로마의 법은 기록에 의해 전해진 것이 아니라 속담과 같은 형식으로 전해져 내려왔는데요. 예를 들어 ‘법은 잠자는 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 뭐 이런 식으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이것이 독일법에 그리고 일본과 한국에 그대로 전수되어 로마법 정신이 우리나라 법에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교회의 구성원인 로마인들에게 복음을 설명하면서 로마인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법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구속/삯/정죄/심판 이런 단어 들어 다 법적인 용어들입니다. 그런데 또 법을 잘 아는 한 부류가 로마교회의 구성원이었는데요~ 바로 그들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고 잘 아는 걸 넘어 율법이 거의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율법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이자 로마인이었던 사도바울은 로마사람들이 익숙한 이 법을 가지고 율법을 설명합니다. 7장 말씀을 통해 율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하길 소원합니다. 

 

첫째, 알지 못하느냐?
사도바울은 법에 익숙한 법을 잘 알고 있는 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1절 말씀인데요?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장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우리 나라 민법 제3조에도 이런 조항이 있습니다. “사람은 생존한 동안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 법은 그 사람이 살아있을 때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리 법이 엄하다고 해도 죽은 사람에게는 법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지독한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죽으면 감옥에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법으로 더 이상 죽은 사람을 구속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교 랍비들도 이렇게 가르쳤는데, 당시 랍비들은 사람이 죽을 때, 그는 율법과 계명에서 해방된다”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렇죠, 사람은 태어나면서 법에 구속을 받고 살다가  죽은 다음에야 비로서 법에서 해방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법의 시효라고 하는 제도를 통하여 여전히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유대인들을 비난합니다. 2절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여기서 남편은 율법이고 여인은 유대인을 말합니다. 남편이 살아 있기에 아내인 유대인은 율법에게 매인바가 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율법인 남편이 죽고 여인은 은혜인 새로운 남편을 맞이했습니다. 4절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앞에서 4장과 6장에서 본 것처럼 그리고 지난 주 주일 세례식을 통해 본 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찢기시고 피흘리신 육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기 위하여 죽으셨으므로 더 이상 율법의 요구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율법에게는 죽은 자가 되 었습니다. 옛 남편인 율법이 죽고 새 남편인 은혜가 찾아 이제는 율법의 엄격한 요구가 아닌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은혜로 사는 삶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옛 남편 율법의 비난을 받아야 하는 죄의 도구가 아닌 새 남편인 은혜 예수님의 신부로써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관계가 우리의 구원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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