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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11-12 큐티말씀 - 성도의 삶에 꼭 있어야 할 것(삿21:13-25)

사무간사22021.01.08 13:57조회 수 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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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삿21:13-25

제목: 성도의 삶에 꼭 있어야 할 것

 

25절은 사사기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시한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며 살았다는 말씀으로 끝이 난다. 본문의 내용을 반면교사로 삼아 <성도의 삶에 꼭 있어야 할 것> 3가지를 기억하라.

 

첫째, 회개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13절)

 

림몬바위에 숨어살던 베냐민자손이 돌아왔다. 그들이 돌아올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평화를 선포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들 마음대로 전쟁을 시작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평화를 선포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평화선포였고, 회개 없는 평화 선포였다. 기억해야 할 것은, 회개하지 않는 사람의 삶에는 평화가 없다는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슨 짓을 하는가? 처녀납치극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는데, 그곳 실로지역의 처녀들이 춤추러 나올 때 그들을 납치해 아내로 삼으라고 한 것이다.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거룩한 땅에서, 거룩한 여호와의 명절에, 이런 납치극을 벌이도록 계획하고 추진하는 이들의 모습 어디에서 평화를 발견할 수 있는가? 이들이 계획을 하나씩 추진할 때마다 피가 흘렀고 사람들의 희생이 요구되었다. 길르앗야베스가, 실로의 처녀들이 고통을 당했다. 베냐민지파가 자기들의 생존과 평안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내찾기”가 아니라,“회개”여야 했다. 왜인가? 공동체의 회복과 평화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정의 평화는 돈이나, 배우자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무너진 인생을 재건하려면 회개가 답이다.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려주시기를 원한다면 먼저 회개하라. 청산할 것을 청산하라. 그러면 반드시 참된 평안이 찾아온다.

 

둘째, 사랑이 없으면 공생도 없다.(15절)

 

15절에 보면, 이스라엘백성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다고 나온다. 이 말씀은 6절에도 나온 말씀이다. 왜 이 말씀이 반복될까요? 지금 그들 눈에는 베냐민만 보이는 것이다. 길르앗야베스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베냐민에게는 기회를 주고, 길르앗야베스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그들의 뉘우침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었다. 길르앗야베스는 무참하게 짓밟아도 괜찮은 대상이고, 베냐민은 그러면 안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실로의 처녀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베냐민의 회복을 위해서 실로처녀들의 희생을 요구했다. 베냐민지파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무참히 짓밟고 희생시키는 것이다. 그들의 사랑은 편파적인 사랑이고,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왕이 아닌 사람의 특징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밖에 못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고, 내가 용서할수 있는 사람만 용서한다. 내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만 사랑하고,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은 사랑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사람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는“함께”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함께 사는 법”을 찾는 것이다. 베냐민도 살고, 길르앗야베스도 살고, 실로의 처녀들도 사는 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사랑은 <함께>가 아니었다. 한쪽을 살리기 위해 다른 한쪽을 죽이는 것이 그들의 사랑 방식이었다. 참된 사랑이 없으면 공생, 공존은 불가능하다. 혹시 나의 사랑은 한쪽으로 치우친 편파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지 돌아보라. 성도는 나의 울타리안에 있는 사람만 아니라, 내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도 사랑해야 한다. 

 

셋째, 은혜가 없으면 희망도 없다.(25절)

 

사사기의 마지막 구절인 25절 말씀은 <하나님의 탄식>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인내하심>도 보여지는 말씀이다. 왜인가? 사사기를 끝으로 이스라엘이 망했는가? 아니다. 사사기 사람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대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참아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무엘을 세워주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워주셨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나라를 세워가셨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사사기의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처럼 보이지만, 그분은 자기 백성을 위해 <계속 말씀하시며, 계속 일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시지 않는 한, 사사기는 희망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사람들이다. 사사기의 말씀 앞에 서면, 우리는 얼마나 초라한가? 그런데 그런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성도에게는 오늘도 희망이 있고 내일도 희망이 있다. 은혜의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심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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