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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10-21 큐티말씀 - 거품인생을 살지 말라(삿 9:46-57)

사무간사22020.10.24 22:43조회 수 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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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삿 9:46-57
제목: 거품인생을 살지 말라

 

아비멜렉은 거품인생이었다. 거품은 멋져 보이지만, 어느 순간 펑하고 거품이 꺼지고 보면 남은게 없다. 우리가 거품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3가지를 믿지 말아야 한다.

 

첫째, 세상의 성공을 믿지 말라.

아비멜렉과 요담은 기드온의 아들이었다. 그런데 두 아들은 전혀 상반된 길을 걸었다. 요담은 저주의 말씀을 전하고 도망갔다. 그러나 아비멜렉은 왕이 되어 이스라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아비멜렉은 성공자로 보이고, 요담은 실패자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이다. 사실은 정반대이다. 요담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였고, 아비멜렉은 불신앙적인 불량배같은 자였다. 본문의 결론은 요담은 살았고, 아비멜렉은 3년만에 심판받아 죽었다는 것이다. 아비멜렉의 삶은 거품인생이었다. 그런데 사람들 보기에 거품인생은 성공자처럼 보인다. 아비멜렉은 승승장구했다. 가는 곳마다 이겼다. 세겜성에서도 승리했고, 세겜망대에서도 승리했고, 데베스에서도 승리했다. 그런데 그만 한 여자가 던진 맷돌에 맞아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아비멜렉의 성공은 한 여자가 던진 돌에 끝장나 버렸다. 얼마나 허무한가? 잠깐의 성공은 성공이 아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은 진짜가 아니다. 진짜는 영원해야 한다. 아비멜렉은 당장은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고, 당장은 대단해 보이고, 당장은 뜨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성공은 거품이었다. 그의 성공은 3년으로 끝났다. 눈에 보여지는 성공을 믿지 말라. 하나님 없는 성공은 성공이 아니다. 왜인가? 하나님 없이 산 사람의 결국은 심판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다. 그분이 우리를 다스리시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하나님 없는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 거품이다.

 

둘째, 사람의 숫자를 믿지 말라.

아비멜렉이 허무하게 죽자 아비멜렉을 따르던 백성들은 순식간에 흩어졌다.(55절) 아비멜렉의 공동체는 거품과 같았다. 사람의 많고 적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이 모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많이 모였어도 한순간에 흩어지는 공동체라면 그것은 거품이다. 아비멜렉을 따르는 많은 백성을 흩어지게 만든 사람은 오직 한 명의 여자였다. 한 사람이 다수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신다. 너무 숫자를 의지하지 말라. 아무리 교인의 수가 천명이 넘어도, 섬기려는 성도보다, 섬김을 받으려는 성도가 대부분이면, 그 교회는 <거품>이다. 우리 교회는 거품교회인가? 거품교회가 되지 않는 방법은 하나이다. 숫자를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숫자의 우상이 교회를 지배하고 있다. 예전에 인터넷을 보니까 어떤 사람이 교인수가 50명이 안되는 목사는 목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었다. 교인수가 50명이 안되는 교회목사는 인정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몇천명 모인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는 큰 종이라고 말씀하시고, 몇십명을 위해서 목숨 걸고 목회하는 목사님은 게으른 종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이것이 바로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다. 숫자놀음에 빠진 것이다. 사람의 숫자를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되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겁먹지 말자. 요란떨지 말자. 하나님은 오늘 본문처럼 단 한 사람을 통해서도 숫자를 능가하는 일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을 통해서 능히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무너진 공동체를 새롭게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헌신된 소수가 됩시다.

 

셋째, 자기 자신을 믿지 말라.

아비멜렉은 망대에 가까이 갔다가 여자가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52-53절) 왜 망대에 가까이 갔는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과한 자신감>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제까지 늘 이겨왔거기 때문에, 이제까지 승승장구하며 자기 뜻대로 되어 왔기에,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이다. 지나친 자신감의 결과가 무엇인가? 이름없는 한 여인에게 맷돌로 맞아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 아비멜렉은 죽는 순간에도 자기가 여자에게 죽게 된 것을 부끄러워했다.(54절) 스스로 가장 강한 자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가장 약한 자인 여인에 의해 죽임당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아비멜렉이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그게 아니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 <사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사사로서 가장 부끄러워해야 할 핵심이었다. 그는 <믿음없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기를 의지하다가> 부끄러움을 당했다. 자기 지혜와 자기 경험, 자기 능력을 믿는 사람은 반드시 거품인생이다. 성공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숫자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품인생이 아닌 반석인생으로 만들어주실 것이다.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반석인생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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