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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9-30 큐티말씀 - 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자(삿 1:11-21)

사무간사22020.10.20 10:47조회 수 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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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삿 1:11-21

제목: 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자

 

본문은 유다지파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을 차지하는 장면이다. 본래 기업은 “소유, 재물, 재산, 분량”이라는 뜻이 있지만, 성경에서 기업이란 <하나님이 약속한 복>이다.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얻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기업은 믿는 자들의 것이다.

 

12절에 갈렙이 기럇세벨(드빌)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자기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1)기럇세벨(드빌)이 정복하기 어려운 땅이었기 때문이며, 2)직접 전쟁하기에는 갈렙의 나이가 너무 늙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의 생전에 땅을 분배받을 때의 나이가 이미 85세였고, 지금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이니, 갈렙의 나이가 상당했을 것이다. 나이 들어 전쟁을 수행할수 없었던 갈렙은 자기 딸의 결혼을 약속하면서라도 드빌을 점령하고자 했던 것이다. 욕심 때문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 또는 하나님이 주실 기업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갈렙에게 약속하시길, 신1:36에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기에,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다.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으로 반응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갈렙의 믿음에 동일하게 반응한 사람이 바로 <옷니엘>이다. 옷니엘이 드빌을 점령하였다는 말은 곧 그가 갈렙의 말에 믿음으로 반응했다는 뜻이다. 믿음이 있는 자만이 믿음의 말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믿음 없는 자는 믿음의 말을 들어도 반응하지 않는다. 믿음의 반응을 하는 사람이 되라. 그런데 믿음으로 반응하여 하나님의 기업을 얻은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16절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모세의 장인이었던 이드로의 후손 <겐 족속>이 유다지파와 함께 거주하였다는 것이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함께 가자는 모세의 권면을 거절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드로는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었기에 함께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거주한 땅이 어디인가? 아랏남방의 유다황무지였다. 물이 없는 땅이다. 도대체 뭘 믿고 황무지에 거주한 것인가? 그들은 믿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땅에 거주한 것이다. 겐족속은 비록 이방인의 신분이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업 안에 거주하였다. 그러므로 16절이 의미하는 바는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업은 혈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혈통이나 조건을 보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믿음을 보시고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기업은 믿는 자들의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기업은 구하는 자들의 것이다.

 

갈렙은 가정을 이룬 옷니엘과 악사에게 남방의 땅을 기업으로 나눠준다. 그런데 남방은 황무지이다. 자기 피붙이에게 물이 부족한 땅을 기업으로 주는 아버지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그런데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기에 자기 가족에게 물이 부족한 황무지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었다. 그런데 그의 딸 역시 대단한 사람이었다. “왜 물이 부족한 남방을 주냐고? 왜 황무지를 주냐?”고 원망불평을 하지 않고, 오히려 부족한 것을 채워줄 것을 구한다. 물이 없는 사막지대이니 물을 구한 것이다. 그러자 갈렙은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다. 즉 기업을 확장시켜 준 것이다. 이 이야기를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가정, 직장, 사업, 학교, 자녀, 배우자 등)이 남방 황무지같을 수 있다. 물이 없는 황무지를 기업으로 받은 것처럼, 부족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환경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원망불평이 아니라, <그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갈 모든 환경과 형편을 다 알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그것을 허락하셨다. 즉 그 환경이 바로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원망불평보다는 악사처럼 담대하게 구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내게 복을 주세요. 내게 이것, 이것이 부족합니다. 이것을 채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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