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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9-2 큐티말씀 - 신앙생활의 원리(눅 18:18-30절)

사무간사22020.09.02 14:02조회 수 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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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18:18-30
제목: 신앙생활의 원리

 

부자청년관원은 영생을 얻는 방법을 알고자 예수님께 나아왔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를 믿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네가 가진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가?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붙들어야 할 원리가 무엇인가?

 

첫째, 물질적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없다.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말씀 앞에서 청년은 큰 부자였기에 심히 근심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시길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24-25절)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부자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수 없다는 말씀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 믿는 사람은 있는 재산을 다 팔아 남을 주든지, 없애버리든지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도 부자였고, 이삭도 부자였고, 요셉도 부자였고, 다윗도 부자였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천국에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의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무엇을 추구하며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재물을 향한 욕심을 벗어던질 수 있어야 한다.> 왜인가? 재물에 대한 욕심이 성도로 하여금 믿음생활이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과 재물 둘 중의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포기할수 없으니, 재물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재물을 얻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달라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포기해야할 문제라고 말씀한다. 왜냐하면 재물을 얻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진정한 신앙생활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믿음의 목표는 재물이 아니라 영적 은혜와 내세의 축복이다.

29-30절에 보면,“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에서는 현세에 백배나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잘못 해석하면 이 땅에서 더 큰 축복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는 것으로 오해할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앞에서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셔 놓고서, 바로 뒤에 가서 <잘 믿으면 재물의 복을 여러배, 또는 백배를 받게 된다>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도 버리고 아내와 형제와 부모와 자녀를 버리고 그 댓가로 물질의 복을 여러 배, 또는 백배를 받는다>는 것이 솔직히 이해가 되는가? 그랜드주석은 “이것은 영적인 축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석했다. 29절에 “여러 배”라는 표현은 숫자적 의미가 아니라, 더 크고 더 귀한 것을 받는다는 의미의 문학적 표현이다. 즉 하나님 나라를 위해 버리는 자들에게 더 귀한 것을 주실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추구하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재물이 아니라, <영적인 은혜와 내세에 대한 축복>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비록 믿음 때문에 형제, 자매, 부모와 집을 버렸다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버린 것이라면 그것은 버려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얻는 것이라는 역설적 진리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셋째, 믿음의 원리는 주님을 얻기 위하여 세상을 버리는 원리이다.

청년부자관원은 왜 근심을 했는가? 예수님도 잡고, 재물도 잡고 싶은데,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부탁드리는데, 평생에 여러분의 삶에 주님을 내려놓는 일이 없기를 축복한다. 예수님께서 청년부자관원에게 포기하라고 요구하신 것은 열 가지도 아니고, 다섯가지도 아니고, 두가지도 아니고 단 한 가지였다. 그 한 가지 때문에 예수님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의 뜻은 ‘포기하다, 버리다’이다. 믿음은 버리는 것이다. 29절의 핵심단어는 “버림”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기의 것을 포기하거나 버린 자가 진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원리가 무엇인가? 구하고 얻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버리는 원리이다. 예수님은 구하고 얻으려는 자들에게 여러배의 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버리고 포기하는 자들에게 여러 배, 백배의 은혜를 주실 것을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내세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 버려야할 것이 있다. 지금 예수님 앞에 나오는데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있다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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