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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8-26 큐티말씀 - 하나님의 청지기(눅 16:1-13)

사무간사22020.08.26 15:49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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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16:1-13
제목: 하나님의 청지기

 

어떤 부자집에 한 청지기가 있었다. 그런데 주인의 귀에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말이 들렸다. 그래서 주인이 청지기를 해고시켰다. 그러자 청지기는 먹고 살길이 막막해지자 한 가지 꾀를 내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의 빚을 줄여주었다. 청지기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안된다. 본문에 나오는 청지기를 불의한 청지기라고 하는 이유는 남의 것을 가지고 자기 것처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원하심은 우리가 불의한 청지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청지기>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첫째, 주님이 주신 것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청지기는 이후의 생활이 걱정되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그것은 자신이 청지기 자리에서 물러나 생계가 어렵게 되었을 때 자기를 도와줄 사람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청지기가 생각해 낸 방법은 주인의 재산을 더 낭비하는 옳지 않은 방법이었다. 그런데 8절에 주인이 이 옳지 않은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롭게 행동하였음을 보고 칭찬했다고 나온다. 왜인가? 청지기가 한 일은 분명 옳지 않다. 주인의 재산을 더 낭비하고 손해보게 한 청지기를 왜 지혜롭다고 칭찬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때문이었다. 즉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사람들보다도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세상사람들도 다 하는 미래의 준비를 믿는 사람들이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9절에 주님의 말씀이 이상하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자신에게 재물이 모두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영원히 거할 처소로 영접해줄 친구>를 말한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비천한 신세가 되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영접해 주는 친구>이다. 이 친구가 누구인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 상관없이 영접해줄 분이다. 즉 9절 말씀은 <주님이 맡겨주신 물질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둘째, 주님이 주신 것으로 주님께 충성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11절에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이 세상의 재물로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할 줄 모르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돈조차도 하나님을 위해서 잘 쓸 줄 모르면서, 하나님을 위해 무슨 큰 일을 할수 있겠느냐는 말씀이다. 또한 12절 역시 “만일 남이 맡겨준 재물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누가 너희에게 잘했다고 너희 몫을 떼어주겠느냐” 즉, “하나님이 맡겨주신 재물을 가지고도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참된 복을 주시겠냐?”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재물을 지극히 작은 것이 아닌, 지극히 큰 것으로 여긴다는데 있다. 혹시 우리는 13절 말씀처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는 사람은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가 바로 불의한 청지기이다. 13절에서 제 마음에 들어온 단어는 “사랑”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반드시 하나님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은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을 중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중시한다. 누가 여러분의 주인인가? 하나님인가? 돈인가? 재물은 하나님앞에 지극히 작은 것이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는 지극히 작은 재물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하시다면 여러분의 물질적 부족을 한번에, 무더기로, 순식간에 채워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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