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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5 큐티말씀 - ‘도울자가 없는 것’을 보시고(왕하 14:17-2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0.06.21 15:05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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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열왕기하 14:17-29    

제목: '도울자가 없는 것'을 보시고 

 

 이미 아시겠지만 오늘 등장하는 여로보암은 요아스의 아들인 여로보암2세이고 우리가 그토록 ‘악의 대명사’로 생각하는 여로보암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으로 기어히 따지자면 여로보암1세입니다. 헷갈릴까봐 말씀드리지만 물론 그놈이 고놈입니다. 둘 다 악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오늘 등장한 여로보암2세 보다는 1세가 한참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 악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 나쁜 왕들이 했던 모든 일들이 다 망하고 다 어려워야 하는데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 여로보암 2세만 하더라도 빼앗겼던 솔로몬 시대의 영토를 거의 다 찾을 정도로 외교와 국방에는 성공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개차반이 없습니다. 그러니 참 아이러니 한 일이죠? 그렇게 많고 많은 왕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중에서 이처럼 악한 왕들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에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하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오늘 본문은 여로보암의 사적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23절은 “요아스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사십일 년간 다스렸으며” 여로보암의 41년간 왕위를 지속했다는 것은 그가 그래도 국정을 잘 운영했음을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통치했기에 여로보암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이스라엘의 영토를 회복했다고 기록합니다. 왕의 최고의 업적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여로보암의 업적이 어떤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24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여로보암이 어떤 일을 하고 무슨 일을 했는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경제개발과 영토회복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직 여호와의 기준에 따라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만 관심 있는 것이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여러분들의 업적과 재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을까요?

왜 하나님은 악한 여로보암이 있는 이스라엘을 사용하셨을까요? 

 

먼저 오늘 본문 26절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은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하나님께서는 ‘도울 자가 없음을 보시고’ 이스라엘을 고아 같이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일시적인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받을 만한 댓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받는 대접과 대우가 바로 은혜입니다. 또 하나님은 2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하나님은 여전히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여로보암과 같은 악인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게 지금 세계를 주관하시는 방법입니다. 미국도 그렇고 중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모든 열방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선하고 유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지 않은 나라가 실패한 나라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가정 그리고 개인이 가장 불쌍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 긍휼하심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바라옵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긍휼을 베풀어 주셨던 것처럼 그 긍휼함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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